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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고장 특성살려 애국심 함양.보훈문화에 최선
이우실 익산보훈지청장 인터뷰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 입력 : 2015년 10월 26일(월)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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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익산보훈지청장으로 이우실지청장이 부임했다. 이우실 지청장은 국가가 어려울때 생명과 재산을 바쳐 공헌하신 분들에게 안정적인 삶을 사실 수 있도록 보장하고 그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 드높은 나라사랑정신을 본받고 계승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 | | ↑↑ 이우실 보훈지청장 | | ⓒ 익산신문 | | 1.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먼저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지난 10.7(수) 제38대 익산보훈지청장으로 부임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익산보훈지청은 백제시대의 중심지로 최근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익산시를 비롯한 전북 서부권 6개 시·군을 관할하면서 창설이후 54년간 국가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명예를 높이고, 행복한 삶을 보장하며 지역주민의 나라사랑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특히 올해는 국가유공자가 “명예로운 보훈”을 실천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다양한 보훈사업을 개발,추진하여 「호국영웅 추모 및 분단극복 기원 제2회 익산시민 애국울림콘서트」,「우리들의 영웅 강희중」호국영웅 추모 연극 공연, 「군산중·고 학도병 전사자 추모제」, 「백마고지3용사 김제 안영권하사 추모제」최초 개최 등 다양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한 바 있습니다. 이런 훌륭한 기관에 지청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부여받게 되어 개인적으로는 영광이면서도, 한편으로는 막중한 책임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앞으로 보훈가족을 진심으로 예우하고, 역사문화 고장의 특성을 살린 특화된 사업을 개발하여 시민분들이 자발적 애국심이 우러날 수 있도록 함께하는 보훈문화 창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보훈정책 추진에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공고히 하고 각종 보훈문화?기념행사를 지역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활성화하여 지역사회 역량 결집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2. 보훈행정가라는 평이 많다. 어찌 보면 낯설 수 있는데 보훈을 쉽게 설명한다면? 아울러 보훈행정에서 철학이 궁금합니다. - 국가보훈정책의 가장 기초가 되는 국가보훈기본법 제1조(목적)에서 “국가를 위하여 희생하거나 공헌한 사람의 숭고한 정신을 선양하고 그와 그 유족 또는 가족의 영예로운 삶과 복지향상을 도모하며 나아가 국민의 나라사랑정신 함양에 이바지함”이라고 되어 있고 제2조(기본이념)에서는 “대한민국의 오늘은 국가를 위하여 희생하거나 공헌한 분들의 숭고한 정신으로 이룩된 것이므로 우리와 우리의 후손들은 그 정신을 기억하고 선양하며, 이를 정신적 토대로 삼아 국민 통합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국가보훈의 기본 이념으로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국가보훈을 쉽게 설명한다면 국가가 어려울 때 생명과 재산을 바쳐 공헌하신 분들에게 안정적인 삶을 사실 수 있도록 보장하고, 그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 드높은 나라사랑정신을 본받고 계승하도록 하자는 것으로 저 또한 앞으로 익산보훈지청장으로 국가보훈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3. 앞으로 역점적으로 추진하실 업무가 궁금합니다. - 지금까지 국가보훈정책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분들이 초기에 물질적 보상 중심에서 정신적인 예우를 받고 자긍심을 가지실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개해 왔습니다. 이제는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우리 국민의 호국정신과 나라사랑정신을 함양해서 튼튼한 국가안보를 이루고, 이를 바탕으로 해서 분단을 극복하고 평화통일에 기여하는 것이 국가보훈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 생각합니다.
이에 맞춰 국가보훈처에서는 역대 정부 최초로 광복70년 분단70년 마감에 기여하는 명예로운 보훈 정책을 국정과제로 채택하고 올 한해 「호국영웅알리기프로젝트」,「나라사랑교육」,「분단극복캠페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익산보훈지청에서도 앞으로 국가유공자에 대한 보상업무 등 기본업무는 충실하면서 동시에 『신바람 노년 9988프로젝트』등 특색있는 국가유공자 복지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백마고지 3용사 김제 안영권하사 추모제』등 지역실정에 맞는 호국영웅 알리기 프로젝트 및 체험형 나라사랑교육을 통해 국민의 호국보훈정신을 함양해 나갈 생각입니다.
먼저 우리고장의 호국영웅으로 개성 송악산 고지 육탄10용사인 황금재 상사, 기계지구 전투의 영웅 강희중 상사, 칠보발전소를 지켜낸 차일혁 경무관, 백마고지3용사 안영권 하사, 최초로 평양에 진격한 조재미 준장을 선정해서 지속적으로 이분들의 공훈과 나라사랑정신을 알려나갈 계획입니다.
전국에서 유일한 부사관 교육기관인 부사관학교에서 황금재 상사를 비롯한 육탄10용사상을 건립해 지난 8월 27일 제막행사를 가졌으며, 이외에도 전쟁영웅 흉상, 호국영웅의 이름을 도로 및 교육대 명칭으로 부여했고, 전사 박물관을 개관해서 부사관 출신 호국영웅의 공적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지청과 나라사랑 협약을 맺고 익산시 뿐 아니라 전국 시?군 학교에서 신청을 받아 연간 3,000여명의 학생들에게 병영체험과 호국영웅 참배, 전시관 관람, 나라사랑교육을 실시함으로써 학생들의 애국심과 대한민국에 대한 자부심을 키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7월 전국에서 최다 학도병 전사자를 낸 군산중?고 학도병 전사자 추모제와 10월 백마고지3용사 안영권하사 최초 추모제를 적극 지원해서 개최하고 9월 9일 호국영웅 추모 및 분단극복기원 제2회 익산시민 애국울림 콘서트와 9월 22일 우리들의 영웅 강희중 호국영웅 추모 연극을 아르케소극장에 개최하여 시민들의 큰 성원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광복70년 분단70년 갈등과 분열을 넘어 미래로 통일로”란 슬로건하에 분단극복캠페인을 펼쳐 4월 아하데이 축제에서 나라사랑메세지 태극기 바람개비 동산 조성 등 분단극복을 주제로 한 보훈홍보관을 운영해서 축제를 찾은 시민들에게 통일과 평화에 대해 체험할 수 있게해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영등시민공원에서 나라사랑평화나눔 행사, 나라사랑!꿈!희망! 청소년 거리콘서트를 익산역 등 시민들이 잘 모이는 장소에서 3회 개최하는 등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분단극복 캠페인과 호국영웅 알리기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오고 있습니다.
아울러 전문강사를 활용한 나라사랑 교육을 통해 20-40세대의 애국심을 함양하고자 군장대 군사학교에 나라사랑 강좌를 개설했고, 각급 학교와 기관 단체의 신청을 받아 지금까지 10,000여명의 학생?시민에게 나라사랑교육을 실시했습니다.
그리고 신나는 노년!! 9988 프로젝트를 통해 제가복지대상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그 분들의 자긍심 제고를 위해 우리지역 저명인사 및 사회단체 등과 상호 인적?물적 보훈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주거생활안정과 문화체험기회 등을 제공하여 99세까지 팔팔하고 건강하게 행복한 노후를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령의 독거세대가 우리 지역에 많이 거주하시는데, 전담 보훈섬김이를 통해 매일 안부묻기를 실시하고 있으며, 소방 119 안심콜 설치로 독거세대의 안전망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서울남부보훈지청과 함께 지난 5월 재가복지대상자분들을 모시고 군산 일원을 방문하였고, 어제(10월 20일)는 산청호국원, 지리산빨치산토벌 전시관을 방문하여 문화체험의 기회와 분단70년을 극복하고 통일 의지를 되새기는 의미있는 행사를 진행하였고, 국가기관, 군부대, 의료기관, 민간단체 등과 재가복지 MOU를 체결하여, 보훈가족에게 무료 무릎수술, 긴급 안심콜 설치, 소화기 보급 등 지원하여 실질적으로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추진하였고, 2013.05월부터 각급 기관(단체)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현재 익산시장 등 24개 기관이 참여하는“보훈가족 Healing-Mentoring”(Noblesse-Oblige 정신을 바탕으로 사회지도층과 생계가 곤란한 보훈가족 1:1 연계 프로젝트) 추진하여 보훈가족 38명과 결연을 맺어 말벗, 생필품 전달, 봉사활동 등을 통해 보훈가족에 대한 지속적인 사회적 관심과 정성, 위로, 격려로 국가를 위한 희생이 헛되지 않음을 보여 주였고, 익산시 관내 기관들의 지역주민을 위한 순수봉사 실천모임“베나섬(베풀고 나누고 섬기고”과 연계하여 도배, 장판교체 등 집수리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보훈가족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연중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통한 이?미용봉사, 장수(영정)사진 촬영, 무료건강검진, 치매예방 교육 등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노령화 특성에 맞는 생활공감정책 및 의료복지서비스, 건강문화프로그램 등을 적극 개발,지원하여 노후에 건강하고 안락한 삶을 영위하고 국민들로부터 존경과 신뢰 받는 예우분위기 조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4. 상이용사들이 제대로 대우를 못받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개선 방향은 무엇이라 생각합니까? - 국가보훈대상자는 상이군경을 비롯해서 독립유공자, 무공수훈자, 전몰군경유족 등 많이 계십니다. 그 중에서도 상이군경은 현재 상이등급 1급부터 7급까지 총 10개의 등급에 따라 적게는 월 384천원에서 많게는 4,497천원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각 시군에 위치한 지정위탁병원과 보훈병원에서 무료진료를 받을 수 있고 본인 및 자녀의 대학교 등록금까지 지원하는 교육지원, 취업시 가산점을 받거나 업체에 직접 고용을 알선하는 취업지원, 주택을 구입하는 등 사용 목적에 따라 낮은 금리로 자금을 지원하는 대부지원, 사망시 국립묘지 안장지원, 버스 및 철도 이용시 무료이용 혜택까지 다양하게 지원을 펼치고 있습니다.
상이등급에 따라 보상금이 적게 지급되거나 필요한 사항이 지원되지 않아 어려움이 겪고 계신 분이 있으시겠지만, 국가보훈처에서도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으니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5. 공개모집을 통해 익산보훈지청장에 선발되신 것으로 알고 있다. 주로 공모에서 밝힌 익산보훈지청 발전 방향은 무엇입니까? - 마한,백제의 중심지로 유서 깊은 고장인 익산을 비롯한 익산보훈지청 관할지역인 전북 서부 6개 시?군은 오랜 역사만큼 호국과 충절의 중심이며 수준 높은 문화를 지닌 지역입니다. 저는 익산보훈지청장으로 지원하면서 이 지역 시민들의 높은 문화적 자부심과 호국보훈정신에 주목했습니다. 국가보훈은 국가보훈처라는 부처 단독으로 실행할 수 있는 정책이 아니라 지자체, 기관, 기업 , 일반시민에 이르기 까지 우리 모두가 합심해서 이뤄 나가야 할 우리 사회의 과제입니다.
따라서, 호국정신과 높은 문화적 자부심을 가진 우리지역이 수준높은 보 훈의식과 보훈문화를 창달할 수 있는 좋은 토양이 되어 전국을 대표하는 보훈브랜드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안으로는 수십년간 보훈공무원 공직생활에서 다져진 경험을 우리 익산보 훈지청 직원들과 함께 나누고 일치 단결해서 보훈정책을 추진하고, 밖으로는 전북 서부지방을 대표하는 보훈정책기관으로서 시,군 및 보훈단체, 기관과 적극 협력해서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인상, 지역실정에 맞는 나라 사랑교육, 호국영웅 알리기 프로젝트 등 국가유공자의 삶과 복지를 향상 시키고 명예를 선양하는 “명예로운 보훈”정책을 펼쳐나갈 수 있을 것 을 자신했습니다.
다행히 이런 제 포부가 받아들여져서 이렇게 익산보훈지청장으로 부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6. 끝으로 시민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과거를 잊고 기억하지 않는 민족은 미래 역시 준비할 수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 물질적 풍요의 발전된 조국, 그리고 성숙한 내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하신 분들의 피와 땀이 있었기 때문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국가를 위한 희생과 공헌이 우리사회에서 대우 받고 진정“명예롭게”느껴지는지 한번 되짚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국가보훈을 발전시키기 위해선 물질적 예우뿐만 아니라 정신적 예우가 반드시 뒷받침 되어야 하며, 이는 시민 여러분들의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가치를 인정하고 존경할 때 실현될 수 있을 것입니다.
나라사랑과 국가안보를 지키는 보훈정신을 확산시키는 일은 내 가족과 내가 살고 있는 지역과 그리고 국가를 유지하는 기본이기도 합니다.
이웃의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을 따뜻하게 예우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갖고 이들을 찾아보는 일과 우리 주변의 현충시설을 가족단위로 방문하여 호국영웅들의 공헌을 다시금 생각해보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갖는 것은 더욱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나가는 지름길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국가보훈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애정을 당부드립니다. /대담=온근상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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