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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은 무엇을 드셨나요?
익산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센터장 황은희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 입력 : 2015년 10월 26일(월)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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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익산신문 | 밥과 국, 몇 가지 반찬으로 일반 식사를 했다면 일상이 무난함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고, 집, 직장, 학교, 음식점, 야외, 길거리 등에서 했다면 그 상황에 따른 형편을 보여줍니다. 누구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먹었는지는 식사의 기본 의의인 영양 공급 측면은 당연하고 그 외에 사회 경제요인, 심리상태, 문화, 종교, 가치관, 시간, 인간관계 등이 고려되어 배합된 생활을 보이기도 하고, 입맛, 질병, 건상 상태를 나타내 주기도 합니다.
“내가 먹은 것이 나! (I am what I eat)”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먹는 것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고, 보고, 쓰고, 읽고, 만나고, 생각하고, 입고, 무엇을 좋아 하느냐 에도 적용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먹는 일은 생명이 시작하는 순간부터 시작하여 죽는 날까지 하루 3끼에 이르는 매우 일상적인 일이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생활의 반영도가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먹기 위해서 사는가 살기 위해서 먹는가’라는 단순한 질문에 살기 위해서 먹는다고 답하는 것은 먹기의 최대 목표가 생존과 삶의 추구가 임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식생활의 가장 기본 의의는 생존을 위한 것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먹지 못하면 죽는다는 것입니다. 식량 확보가 어려운 환경에서는 이 비중이 컸지만, 현대는 경제향상, 식품의 품종개량, 대량 생산, 가공 저장기술, 유통의 발달로 식량이 품부해지면서 생존에서 벗어나 식품과 영양을 인식, 선택하고 즐기고, 문화로 이어지는 고차원의 의미가 부여되어 만족감, 사회적 지위, 심리적 안정감과 희노애락의 감정 표현의 도구, 창조성의 표현, 문화·예술에 까지 연계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바른 식생활이란 적절한 양을 골고루 제때에 먹는 것입니다. 어느 경우든지 기본이 바르게 되어야 널리 이롭고 오래 지속되듯이 적합한 한끼 식사의 소중함을 알고 먹거리에 관심을 가지고 돌아보며 편중된 식사를 하지 않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그런데 먹는 것의 효과는 단기간에 나타나지 않고 시급하지 않기에 중요성을 모르고 소홀히 여기는 경우가 많으나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바로 건강이기 때문에 이를 지키기 위한 영양공급이 이루어져야 하고, 건강유지와 연관된 수 십가지 요인 중에 먹는 것의 비중이 크기때문에 식생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맛있는 식사지만 유익함과 해로움이 공존해서 식사의 즐거움과 두려움이 따르는데 유익함이 많은 식사를 선택해야 하고 더구나 우리나라 대형마트에 있는 식품종류가 2만~3만개 정도로 다양한 환경에서 이들을 선택할 수 있는 바른 지식과 실천이 있어야 합니다.
잘 먹는 것의 궁극 목적은 신체 건강 유지가 아닙니다. 뜻을 펼치고 능력을 발휘하고 사람답게 사는 최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도구로서 신체 건강이 필요합니다. 아무리 뛰어난 능력을 가졌어도 건강이 좋지 않아 신체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다면 생활의 제한은 물론 다른 사람에 의지해야 하면서 저절로 자존감이 떨어지게 됩니다.
지금, 여기가 모여서 삶을 이루듯 사람들과의 따뜻한 교류 기회를 마련해주고 풍요로운 한 끼의 바른 식사가 건강의 기초임을 알고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여 기본에 충실한 식사를 함으로서 삶의 주인공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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