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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줄된 장기사업 3. 전북과학교육원 이전 신축
부지변경...3번의 중앙재정투융자심사
내년 7월 완공 계획속 차질없이 진행
온근상 기자 / ongs20@hanmail.net입력 : 2015년 10월 19일(월)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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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 부송동에 신축중인 전북고학교육원은 우여곡절 끝에 내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중이다.
ⓒ 익산신문
과학기술시대의 맞춤형 인재육성 등을 위해 건립중인 전북과학교육원.

전북교육청은 전북과학교육원을 익산시 부송동에 신축을 하고 있다. 현재 공사의 공정률은 11%로 내년 준공 목표에 맞추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공정률은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 1975년 전주에 건립, 건물의 오랜 노후화와 첨단과학의 발달에 부응하지 못하다는 지적으로 익산으로 이전을 결정했다.

전북과학교육원은 내년 7월 준공을 목표로 대지면적 32,752㎡(1만여평)에 건축면적 6,547㎡로 연수영재관과 전시체험관, 신재생에너지를 적용, 지열과 태양광시설로 신축중이다.

그런데 전북과학교육원의 신축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애초 지난 2008년 착공해 2012년 말까지 건설하겠다던 전북과학교육원은 토지매입조차 이뤄지지 않아 첫 삽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직면했다. 이는 앞으로 전북과학교육원 건립의 난항을 알리는 예고편에 불과했다.

지난 2008년부터 2011년 말까지 익산시 왕궁면 일원에 전북과학교육원을 설립하기로 했지만 부지 일원에서 문화재가 발견돼, 부송동 소각장 인근으로 부지를 옮겨 교육원을 설립하기로 했다.

때문에 도교육청은 왕궁면 동용리에 건립계획을 모두 변경해 행정절차를 처음부터 다시 밟는 등 사업이 지연됐다. 왕궁면에는 3만3058㎡에 360억 원을 들여 연수·영재관, 전시·테마·탐구체험관, 천체관측관, 야외학습원이 들어설 지하1층, 지상4층 규모의 전북과학교육원을 건립한다는 계획이었지만 부지가 옮겨지면서 모든 행정절차를 다시 밟아야하는 등 차질을 빚었다.

부지변경과 사업지연으로 사업비는 증액됐고, 부지는 41필지 3만2752㎡로 바뀌면서 사업기간은 2년이 연장된 채 토지감정을 거쳐 매입에 들어갔다.

전북과학교육원 건립에는 다른 행정절차 지연도 사업 추진이 늦어진 이유였다.

도교육청에서 교과부에 요청한 투·융자심사가 6개월가량 늦은 지난 2009년 11월에야 통과되는 등 각종 행정절차 지연과 이후 익산시 도시관리계획결정 용역이 추진돼 도시계획심의위 통과를 거쳐 2011년 6월에야 도시관리계획결정 및 고시를 완료하는 등 대부분 늦어지고 있다.

건립 부지의 토지매입도 100%를 달성하지 못했다. 토지수용절차를 진행해 토입매입절차를 마치는 등 절차로 인해 공사가 늦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

2013년에는 교육부가 발목을 잡은 형국이다. 교육부는 당시 전북과학교육원 건립사업에 대한 3번째 중앙재정투융자심사에서 또 다시 재검토를 결정했다.

지난 2009년 시작된 전북과학교육원 건립은 익산으로 부지를 확정한 뒤 왕궁면으로 위치를 결정했다가 문화재 등이 발견되면서 익산시 부송동 일원 3만2752㎡에 건립키로 확정하고 행정절차를 밟는 상황에서 예상외의 제동이었다.

이 때에는 전북교육청과 교육부가 학생폭력 학생부 기재 여부에 대한 갈등의 연장선이라는 분석이 많았다.

이처럼 사업이 늦어지면서 당초 전북전북과학교육원의 익산 이전 계획에 따라 노후화된 전주의 시설 등은 거의 교체되지 못해 학생들의 흥미를 끌지 못했다.

황현 전북도의회 교육의원은 “그간 도교육청이 고도인 익산에서 각종 유물과 유적이 발굴될 수 있다는 기초 사실조차 파악하지 못했다는 점은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지금까지 전북교육과학원 건립이 지연된 만큼 앞으로는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부지 매입과 예산확보 등에서 있던 걸림돌은 모두 해결됐다”며 “향후 계획대로 추진, 익산 발전과 과학 교육발전의 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온근상 기자

온근상 기자  ongs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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