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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아이로 키우는 감성 식생활 교육
익산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센터장 황은희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입력 : 2015년 10월 12일(월)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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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가 놀라는 편리한 정보공유, 빠른 속도, 우주개척 등 기술문명 속에 살면서 이에 따르지 못하는 능력은 그 만큼의 혼란을 갖게 합니다. 이러한 과부하를 수용하는 한 방법으로 감성이 대두되고 있는데, 자신과 타인의 정서를 받아들이고 표현하고 조절하고 삶을 계획하고 실천하는데 활용하게 하는 다양한 감성교육이 계발되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는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급격히 성장하는 시기여서 교육과 주변 환경에 영향을 강하게 받으므로 자발적이고 스스로 찾아가는 방식의 열린 교육은 더욱 많은 변화를 감당해 내야 하는 우리 어린이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먹는 일은 일상적인 만큼 생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므로 이를 통한 감성교육의 접근도 좋은 방법 중의 하나가 될 것입니다. 먹고 마시는 식생활중에 자연히 음식에 대해 생각하고 이섯에 대하여 말하고 인식하며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이 길러지고 또래 친구들의 반응에서 공감과 이해 다름과 인내 등을 경험하며 싫어하던 식품을 먹기도 합니다.

갖가지 식품들은 색, 모양, 크기, 물성 등이 달라서 어린이 감성을 키우는데 적합한 소재중의 하나로서 식품들을 만져보고, 그려보고, 잘라보고, 관찰하고, 맛보고, 먹어보고, 세어보고, 써보고, 익혀보고, 말려보고, 구워보고 때로는 어떻게 자라는지 씨앗에서부터 수확되기까지의 재배과정을 체험하고, 내 손에 들어 올 때까지의 과정에서 농사짓는 손길의 노고와 이것을 파는 시장과 상인의 고마움도 알게 됩니다.

식품이 내 몸에 들어온 후의 변화를 알게 되면서 신체에 대해 이해하고 몸의 소중함과 신비함도 깨닫게 되고 음식을 같이 나누는 중에 친구들과 친해지고 식사태도, 예절, 배려, 행동, 음식을 준비해주는 사람에 대한 고마움도 느끼게 됩니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좋아하는 노래, 동화, 인형극, 역할놀이 등 여러 교육방법과 도구를 매개로 바른 식생활 교육을 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말하기 어려운 주제도 감성적으로 접근하면 재미있고 친근하게 다가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똥에 대한 교육을 예로 들어보면 어린이들이 어린이집, 유치원 등의 보육시설에서 똥의 마려우면 어떻게 할까요? 똥을 싸지 못하면 우리 몸은 어떻게 될까? 어떤 똥이 있을까? 누구 방구가 제일 클까? 등 으로 더러운 것으로만 여겨서 말하기를 꺼려하는 내용을 진지하게 받아들여 중요성을 알게 할 수 있습니다. 

 정서적 교감이 인지과정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은 뇌 영상 기술의 발전이 증명하고 있는데 긍정적 감성이 뇌의 활성화 역역을 크게 넓히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데 뇌 발달과 연계하여 인지, 창의성, 사회성, 삶의 만족도 등의 심리적 자원은 물론이고 탐구, 과학, 논리, 분석, 통합 등의 유기적 발달을 위해 감성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여러 다각적인 시도들이 행해지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인생의 성공인은 지적능력이 아니라 풍부한 정서를 가진 사람임을 보며 어떻게 공감능력을 늘여서 행복한 사람이 되게 할 수 있을지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어린 시절의 경험과 정서는 크게 작용하여 사람과의 교류, 직업선택, 결혼 등 거의 평생 동안 영향을 주기 때문에 즐거운 식사와 식품을 매개로 한 여러 경험을 통하여 자연스럽게 신체의 건강관계를 알게 되고 다른 환경을 수용하며 격려하고 어울려 지낼 수 있는 정서를 발달하게 하여 마음이 따뜻한 어린이가 되는 장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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