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익산신문 | | 익산시가 12일 실시하려던 수돗물 제한급수 방침을 바꿔 정상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시는 8일 최근 심각한 가뭄으로 12일부터 정수생산량을 10% 감량할 계획이었으나 지난 7일 전라북도, 한국농어촌공사, 익산시가 대아광역수계 용수공급 관련 대책 회의를 실시한 결과 대아수계(대아, 경천, 동상저수지) 상수원을 공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익산시에서는 계속해서 비가 오지 않아도 대아수계 상수원을 공급받아 11월말까지 수돗물 생산․공급이 가능 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정수 생산량 감량을 연기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는 이날 오전 11시 박경철 익산시장이 12일부터 제한급수를 한다는 방침을 재차 밝힌 뒤 불과 몇시간 뒤에 정책을 뒤집어 시민들 혼란을 야기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아울러 시가 지난 9월 18일부터 25일까지 휴일을 제외한 총 6일간 10만톤의 금강 물을 식수로 공급했다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급 당시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은 '4급'으로 식수로는 부적합한 상황이었으나 익산시는 이를 식수원으로 사용했다.
식수나 생활용수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COD가 1급부터 3급에 해당돼야 하지만 시는 공업용수나 농업용수로 사용하는 4급의 물을 이용했다.
시는 가뭄으로 인해 자체 상수원인 대아수계(대아·경천·동상 저수지)의 저수율이 30%를 밑돌자 금강 하류의 나포취수원에서 물을 끌어와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의 금강 물을 맑은 물 90%와 섞어 신흥정수장에서 정수 처리해 식수 적합판정을 받아 시내 일부지역에 공급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금강 물을 혼용해 식수를 공급한 것은 사실이지만 먹는물 적합 판정을 받아 공급하게 됐다는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민들도 앞으로 가뭄 장기화 등에 대비, 물을 아껴쓰는 운동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시는 가뭄이 가중 될 경우에는 불가피하게 정수생산 감량을 피할 수 없어 시민들을 대상으로 ‘수돗물 절약 실천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이미 홍보전단지 60,000부를 제작하여 수용가에 배포하였고 유관기관 협조체제 유지 및 다량 사용 수용가를 직접 방문하여 수돗물 절약 실천운동을 적극 홍보 할 계획이다. /온근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