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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의회는 6일부터 188회 임시회 본의회를 개최한다.
익산시의회(의장 조규대)는 제188회 임시회를 6일부터 8일(3일간)까지 개회한다고 지난 2일 공고했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의 처리 안건으로 2015년도 제2회 추가경쟁예산안및 조례안 심의라고 밝혔다. 익산시가 요구해서 열린 임시회다.
이번 추경 2차 예산안에는 광역상수도로 전환하기 위한 용역비 4억도 함께 편성, 시의회에 심의 의결을 남겨둔 상태였다. 시 본청및 읍면동 청사 안전진단과 보수비 2억도 예산안에 포함됐다.
시의회 관계자는 “지난달 23일 익산시가 추경 2차 예산안 처리를 해 달라며 의회 소집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30일 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전체 회의를 열고 188회 임시회 의사 일정을 결정했다.
그런데 갑자기 익산시가 5일 오전 10시30분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광역상수도 용역비 4억과 익산시 본청 및 읍면동 청사 안전진단과 보수비 등 모두 6억원이 의회 통과가 어렵다며 선결처분(비상조치)을 발동한다며 밝혔다. 박경철 익산시장은 “이날 이시간(오전 10시30분)부터 6억원의 예산을 집행할 수 있다”며 “앞으로 시의회에 승인을 요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오늘(5일) 비상조치 안건을 시의회 사무국에 공식 접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익산시의회는 당초 예산안 처리 방침에서 선결처분 승인안’이라는 새로운 과제를 넘겨받은 셈이다. 시의회는 사안이 선결처분의 대상이 되는지 여부와 만약 된다면 시의회의 승인 시점은 언제 등 자문변호사에게 법리 검토를 요청해 놓은 상태다.
이에 익산시의원들의 반응은 부정적 기류가 강한 편이다.
한 시의원은 “광역상수도 용역안 예산안(1회 추경)이 시의회에서 부결처리된 지 얼마나 시간이 흘렀다고 다시 올리나. 2016년도 본예산안에 올라왔다면 찬성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1회 추경안 때는 찬성했으나 이번에는 반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수 시의회 운영위원장은 “2차 추경예산안 처리를 위한 임시회를 소집했다. 예산안에 광역상수도와 청사 예산이 편성돼 있다”며 “이들 예산안에 대한 익산시의 선결처분 발동에 대해 사전에 들은 바가 전혀 없다”며 선결처분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반면 다른 의견도 있다.
황호열 산업건설위원장은 “수자원공사와 노력끝에 많은 성과를 올렸다. 더 이상 요구할 것이 없다는 생각에 찬성한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5일 시장의 기자회견은 너무 앞서갔다. 시의회를 압박한다고 생각한다. 선결처분도 8일 시의회 최종 입장을 본 뒤 해도 늦지 않았다”고 전했다.
조규대 익산시의회 의장은 5일 오전 기자와 만나 “아직 검토해보지 않았다. 임시회가 열리는 내일(6일) 의장단 간담회를 개최해 논의해보겠다”고 밝혔다. /온근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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