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모현동 배산로 24길 10(중앙하이츠 앞 골목) 보행자를 위한 인도가 확보되지 않아 시민들이 위험에 노출된 채 걸어가고 있다. | | ⓒ 익산신문 | | 익산 지역 일부도로의 인도가 제구실을 못하고 있어 시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24일 익산 모현동 배산로 24길 10. A씨는 집을 가기 위해 항상 이 길을 통해야 하지만, 많은 차량 사이로 두리번거리며 차도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지나고 있었다. A씨가 다니는 이 곳은 보행자를 위한 인도가 확보되지 않아 매일 위험천만한 통행을 하고 있는 지역이다.
배산로는 양쪽으로 아파트, 원룸, 상가들이 밀집해 있어 시민들의 통행이 매우 높다. 그러나 해당지역 1㎞가량 도로 구간에는 인도가 없어 주민들은 어쩔 수 없이 도로 갓길을 걸어 통행 하고 있다.
그나마 갓길도 50㎝남짓 무용지물인 상황, 차량들은 지나가는 행인을 피하기 위해 중앙선을 넘나드는 곡예운전을 펼치거나 급정거를 반복하는 모습이 쉽게 눈에 띄었다.
여기에 주변의 위험을 알리는 표지판 등도 없이 시민들은 사고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됐다. 이 곳에 사는 주민 K씨는 “이 구간에서 어린 학생과 노인들이 아슬아슬하게 다니는 것을 본게 한두번이 아니다.”며, “위험천만한 도로인데 보행공간 조차 확보되지 않았다는 점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실제 최근에는 이곳을 지나던 차량이 접촉사고를 내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길 위를 지나는 주민도 물론 위험하지만 운전자들의 불만도 잇따르고 있다.
회사원 L씨는 “이 곳을 지날 때 갑작스럽게 골목에서 사람이 튀어나와 깜짝 놀라는 경우가 많다.”며, “이 구간은 시야확보도 어렵고 갓길에 주차된 차량까지 있으면 더욱더 신경이 곤두선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  | | | ↑↑ 도로 중간에는 불법 좌회전을 방지하기 위해 중앙분리봉을 설치해 놨지만, 오히려 운전자들이 중앙분리봉을 피하기 위해 좁은 도로에서 곡예 운전을 서슴치 않고 있다. | | ⓒ 익산신문 | | 더욱이 도로 중간에는 불법 좌회전을 방지하기 위해 중앙분리봉을 설치해 놨지만, 오히려 운전자들이 중앙분리봉을 피하기 위해 좁은 도로에서 곡예 운전을 서슴치 않고 있다.
인근 상가 김모씨는 “이 좁은 도로에서 불법 좌회전을 막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냐. 오히려 교통만 혼잡해져서 접촉사고가 난 적이 몇 번 있다.”며, “근본적인 인도를 만들어 시민들이 안전하게 귀가 했으면 한다.”고 토로했다.
|  | | | ↑↑ 지나가는 행인을 피하기 위해 중앙선을 넘나드는 곡예운전을 하거나 급정거를 반복하고 있다. | | ⓒ 익산신문 | | 더 큰 문제는 운전자가 사람을 피하기 위해 중앙선을 넘나드는 위험한 행동이, 중앙분리봉 구역에선 그 조차 피할 수가 없어 사람과 차량이 스쳐지나가듯 자칫 인명사고로 이어질 위험에 놓여 있다.
익산시 도시개발과 관계자는 “개설 된지 오래 된 도로이고, 도시계획도상 도로 폭이 8m 이하는 차량 통행 여건상 인도를 개설 할 수가 없다.”며, “혹시나 인도를 개설한다면 사유지를 침범하는 방법밖에 없겠지만, 그것마저도 예산부족 등으로 현실적으론 불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이어, 상황이 이런데도 시는 차량통행이 많지 않다는 전제하에, 운전자와 보행자 스스로 조심할 수밖에 없다고 피력했다. /문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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