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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줄된 장기사업 2. 1분 거리를 몇년째 10분 넘게 우회
서부권과 구도심 연결도로 지난 2010년 착공 2016년 말 완공
사업비 미확보로 장기간 시민들 불편커...시 내년 공사 끝낼터
온근상 기자 / ongs20@hanmail.net입력 : 2015년 09월 17일(목)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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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0년 공사에 들어간 익산역 중앙차도 확장공사는 당초 완공계획을 훨씬 지난 지금도 진행되면서 진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 익산신문
“빠른 통행과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공사를 한다고 했는데 도대체 언제 끝나는 지 모르겠다.”


지난 2010년 2월1일 익산역 중앙지하차도 확장공사를 위한 차량 전면 통제를 한 뒤 5년이 지난 2015년 9월11일 현재에도 여전히 공사중이다.


시민들은 이를 두고 언제 완공될 지 불투명한 익산역 중앙지하차도 확장공사 등을 보면서 1분도 안 걸리는 거리를 몇년째 10분 넘게 우회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며 불만이 높다.


이에 익산시는 내년 9월 완공을 목표로 중앙지하차도 공사와 서부역사 진입로 확장 공사에 만전을 기한다고 강조했다.


익산역 중앙지하차도 확장공사는 당초 지난 2009년부터 2014년까지 2차선을 4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를 하기로 했다.

중앙지하차도 확장 공사는 중앙동에서 송학동과 모현동, 군산 등을 직선으로 연결하는 사지 교차로 형식으로 건설되고 있다.

이 공사를 통해 익산역 동측에서 새만금, 전주, 군산 등으로 이동하는 차량에 대한 교통체증 해소, 새만금권 등에서 KTX익산역 이용 시 접근성이 뛰어날 것으로 예상했었다.

아울러 지하차도 진입이 사지 교차로로 직선으로 연결돼 원만한 교통 소통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었다.


그런데 중앙지하차도와 단절된 시내 도로를 연결하는 KTX서부역사 진입로 공사 확장가 사업비 확보로 난항을 겪으며 장기간 공사가 중단되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중앙지하차도 일부 구간도 예산 문제로 지연되기도 했다.


지난 2012년 11월 익산 역사를 가로지르는 구간중 일부만 남아 있는 상태에서 중앙지하차도로 연결되는 진입도로 공사는 중단됐다.


송학동 방향에서 중앙지하차도로 진입하는 500m 구간을 익산시 예산으로 공사해야 하는데 열악한 재정 여건 상 예산 마련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익산시는 당시 공사금액으로 약 420여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때에는 도로법상 ‘읍면 지역은 국비, 동 지역은 지자체 재원으로 마련해야 한다’는 법률에 막혀 아무런 진척도 없는 실정이었다.


이에 주민들은 진입도로 공사가 사실상 중단돼 중앙지하차도 진입공사 중단에 시위를 하는 등 크게 반발했다.


지난 2013년 2월 송학동·모현동 등 서부지역 주민들이 익산역 지하차도의 조속한 개통을 요구하며 궐기대회를 여는 등 집단 반발했다.

이들은 익산역 지하차도 공사가 중단된 현장에서 송학동 상가번영회와 송학동주민대책 협의회, 영무예다음아파트 자치회 등 서부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서부지역 주민 및 상가피해 대책위원회' 150여명은 궐기대회를 열고 중앙지하차도의 조속한 개통과 KTX 익산복합환승센터 원안 추진을 촉구했었다.

이들은 중앙지하차도가 공사 중단으로 서부권 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지만, 이에 대한 강력한 추진의지를 보이지 않는 익산시와 시의회를 비난하며, 철도시설공단에 중앙지하차도 공사추진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어 같은 해 5월 주민들은 중앙지하차도도 전액 국비로 공사를 할 것을 촉구했으며 6월 익산시의회도 익산역 중앙지하차도 조속한 완공을 위한 지원 건의문을 채택하기에 이르렀다.


이처럼 지역 주민들과 시의회의 민원과 문제제기가 잇따르자 2014년 국민권익위원회가 나서서 해결의 실타래를 풀었다.

정부는 중앙지하차도 신규 연장구간에 대한 시설물과 도로 공사 예산 220억원 등을 확보키로 했다. 이에 지난 2014년 4월 KTX서부역사 진입로 확장공사를 위한 토지매입에 들어갔다.


현재 38%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KTX서부역사 진입로 확장공사는 모두 460억원을 들여 도로확장구간 204m와 지하차도구간 253m 등 모두 457m이다. 현재 지하차도 확장 공사도 진행중이며 익산시는 진입로 공사를 내년 9월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박경철 익산시장도 “중앙지하차도 폐쇄로 서부지역 주민들이 생활에 많은 불편과 지역경제가 침체되어 많은 피해를 입었다. 빠른 시일 내 KTX서부역사 진입로 공사가 완공되어야 지역주민들의 숙원이 해소될 것임을 강조하며 지하차도공사가 시공이 어려운 만큼 부실시공 방지와 안전사고 예방에도 철저를 기하여 달라”고 당부했다.


중앙지하차도와 KTX서부역사 진입로 확장공사 등 500m 공사에 6년이 걸리고 있는 것이다 사업비 확보 문제로 시민들의 불편과 경제적 손해 등을 볼 때 사회비용이 너무 크다는 지적이다. /온근상 기자

온근상 기자  ongs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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