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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배산.장신지구 택지개발 등에 따른 공립단설 유치원 설립이 지난해 7월 도의회 유보로 1년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둘러싼 찬반 대립을 해소하기 위해 익산교육지원청이 갈등조정 기구를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
교육당국이 주민들간 갈등을 풀어내는 방안으로 기구 설치 운영은 초유의 일인 것으로 전해져 귀감이 될 지 지역 사회가 주목하고 있다.
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류지득)은 2일 400여명의 시민들을 초청한 가운데 구 영만초 부지에 공립단설 유치원 설립 관련 공론화 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
익산 지역에는 공립단설 유치원 부족을 지적하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설립 요구가 있었으나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는 공립단설 유치원의 설립을 반대, 난항을 겪어 오고 있다.
익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공립단설 유치원 설립을 놓고 시민들간 의견 차이에 대해 시민들의 여론이 가장 중요하다는 판단아래 이를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길을 묻기로 했다”고 말했다.
익산교육지원청은 이를 위해 갈등조정 기능 등을 수행할 공공토론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공공토론위원회는 이해 관계 당사자들은 배제하는 대신 어린이집과 사립유치원이 2명을 추천하고 교육청도 2명을 추천하는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된다. 의장과 부의장 각각 1명을 선출하며 실무지원단을 둘 수 있다. 이들은 오는 9일 오후 2시 공개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공공토론위원회 앞으로 공공토론 절차의 설계와 진행 및 정보의 공유. 확산, 주민투표 결과를 종합, 심층분석하여 최종안 도출 등을 한다.
익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지난해 7월 도의회에서 관련 안건을 보류하면서 의견을 수렴토록 하는 공문을 내려보내 토론회 등을 개최한다”며 “시민들의 갈등을 해소하고자 처음으로 갈등조정기구를 설치하는데 잘 운영해 모범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온근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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