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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소중한 우리, 힘찬 2학기 함께 출발해요!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 류 지 득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 입력 : 2015년 08월 24일(월)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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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익산신문 | 유난히 무더웠던 올여름, 찌는듯한 폭염 가운에 익산 교육가족 여러분의 건강을 염려합니다. 방학 중에도 아이들이 학교에 나와 돌봄교실, 방과후 교실, 각종 캠프 등으로 활기차게 살아 움직이는 것을 보았습니다. 우리 익산 교육가족과 시민들의 교육에 대한 열정은 무더위에도 꺾이지 않는다는 생각에 희망과 긍정의 마음이 생겨났습니다.
오늘 여러분들에게 들려드리고픈 한 분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바로 전세계 시각장애인분들이 글자를 편리하게 읽을 수 있도록 점자를 발명한 ‘루이 브라유’입니다. 이분은 시각장애인이셨습니다. 루이는 4살 때 마구장이였던 아버지의 작업장에서 놀다가 뾰족한 송곳에 눈을 다쳐 실명하고 말았습니다. 가족들은 루이 브라유가 스스로 살아갈 수 있도록 헌신적으로 도왔습니다. 마을의 신부님에게 가서 공부도 하게 해 주었습니다. 공부를 좋아하던 루이 브라유는 10살 때 왕립 맹아학교에 들어갔는데, 당시 쓰이던 돋을새김 글자에 크게 실망을 하고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 끝에 6개의 점으로 이루어진 알파벳 점자를 발명하였습니다. 루이 브라유 같은 분이 계시지 않았다면, 지금 많은 시각장애인분들께서 책을 읽는데 큰 불편을 느꼈을 것입니다.
저는 루이 브라유 이야기에서 몇 가지 귀한 교훈을 얻었습니다. 먼저, 그 분은 후천성 장애인이었다는 점입니다. 현대 사회를 살아하는 우리는 언젠가 누구라도 장애인이 될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장애가 ‘장애’가 되지 않는 세상을 지금부터라도 우리 스스로 만들어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둘째, 루이 브라유는 포기할 줄 몰랐습니다. 자신의 불편함을 넘어 비슷한 처지의 다른 사람들이 책을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였습니다. 그의 발명은 천재 에디슨 못지 않는 획기적인 발명입니다. 셋째, 루이 브라유와 가족들의 마음 깊은 곳에는 훌륭한 철학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세상 어느 누구도 쓸모없는 사람은 없다’라는 것입니다. 현재의 불편함이 있더라도 최선을 다하는 자세와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서로를 존중하는 사회 우리가 만들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처럼 장애인과 비장애인, 다문화 가족과 비다문화 가족, 경제?문화적인 신분의 고하를 막론하고 모두 어울려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서로 협력해 주십시오. 익산 시민 모두와 각 학교가 저마다 있는 바로 그 자리에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공동의 철학으로 활동할 때 우리 익산은 전북 제 2의 교육도시로 거듭날 것입니다. 학생들이 가진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교육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중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자유학기제는 시간이 흐를수록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교육의 기제로 작동되어 가도록 돕겠습니다. 학생들이 한두가지 어려운 과목이 있다고 해서 좌절하고 포기할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강점을 살려 인생의 목표를 재구조화해나가도록 힘껏 지원하겠습니다. 익산교육지원청의 생활건강지원과와 특수교육지원센터, 교육지원과의 진로업무 담당, 행정지원과의 관련 부서에서는 한마음으로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 저부터 아이들의 꿈을 위해 늘 마음을 열고 노력하겠습니다.
권정생 작가가 쓴 ‘강아지똥’에 나오는 강아지똥은 자신이 쓸모없는 존재라고 느꼈지만, 결국 민들레꽃을 피우는 큰일을 해냅니다. 우리 모두 힘을 모아, 새로운 2학기 힘차게 출발합시다. 각 학교마다 교육가족과 학생 여러분들 모두의 가슴에 민들레꽃처럼 환한 웃음꽃이 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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