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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 중 유기화학적 법칙이 아닌 물리적 법칙에 근거하여 방향, 힘, 공간, 균형 등의 속성에 의해서 질병을 정의하고 치료방법을 설정해 나가는 체계를 앞서 이야기 하였다.
이제부터 일상생활으로부터 어떻게 방향, 힘, 공간, 균형 등의 속성으로 인한 즉각적인 몸의 반응을 알고 병을 이해하여 결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지를 알아가도록 하겠다. ‘바르게 서기’에 대해서 알아보자.
독자는 저자의 그림 실력에 대해 웃어도 좋다. 인터넷과 저서에 많이 나와있는 그림이나 마음에 드는 그림이 없어 그냥 하나씩 그려보기로 했더니 위와 같은 그림이 나왔다.
|  | | | ⓒ 익산신문 | |
우선 인체를 물리적으로 이해하는 방법은 다양하나, 체계적인 방법은 아직 부족한게 많다는 것이 현실임을 알아두시기 바란다.
먼저 인체는 3차원 공간적인 형상이므로 ‘바르게 서기’를 이해할 경우에도 3차원으로 이해하여야 한다.
현재 3차원 공간을 가장 쉽게 인식하는 방법으로는 전, 후, 좌, 우, 아래, 위의 방향인 6개의 방향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이는 옛사람이 인식했던 8방향(태양, 양명, 소양, 태음, 소음, 궐음, 위, 아래)와는 다른 방법이다. 이 방법에 대해서는 기회가 된다면 다시 설명하겠다.
‘바르게 서기’를 위와 아래 방향을 제외한 4방향으로 이해하기 위하여 위와 같은 그림으로 서기자세를 도식화 하였다.
좌측의 첫 번째 그림은 우측면도를 도식화하였과 두 번째 그림은 우측면도에서 우측의 신체중심선을 빨간색으로 표기하였다.
우측면도의 신체중심선을 간략히 설명하면, 두개의 중심선, 두개와 경추의 관절의 중심선, 흉강과 어깨관절과의 중심선, 골반의 중심선, 고관절의 중심선, 슬관절의 중심선, 족과관절의 중심선이 모두 일치하는 모습을 설명하고자 하였다.
좌측에서 세 번째 그림은 인체 정면도를 이해하고자 그린 도식이다.
간단히 설명하면, 두개의 구성을 크게 살펴보면 이마뼈와 양측의 광대뼈, 그리고 하악으로 구성되었음을 도식화하였고, 경추부분, 흉강에서는 좌, 우 흉강이 다르게 움직일 수 있음을 도식화하였고, 골반강 역시 좌, 우로 구분할 수 있음을 설명하였다.
네 번째 그림은 정면도의 신체중심선을 빨간색으로 표기하여 좌, 우의 대칭성을 설명하고자 하였다.
‘바르게 서기’의 요체는 인체가 3차원의 형태로 만들어져 있으므로 우측에 보아도 신체중심선이 일직선으로 그려지고, 정면에서 보아도, 좌측에서 보아도, 후면에서 보아도 신체중심선이 일직선으로 그려지고 이 4개의 신체중심선이 하나로 겹치게 서는 것으로 정의할 수 있다.
아울러, 많은 임상저서에 기술되어 있듯이 양측 눈을 이은선, 입술선, 어깨이은선, 팔꿈치 이은선, 장골릉을 이은선, 양측 고관절을 이은선, 슬관절을 이은선, 족과관절을 이은선 들은 모두 신체중심선과 직각을 이루어야 한다.
정의하기는 쉽지만, 임상에서 많은 환자들을 관찰해보면 실지로 정면에서 바라볼 때의 바른자세와 뒷면에서의 바른자세는 같은자세가 아니며, 또한 좌측에서의 바른자세는 우측에서의 바른자세와 사뭇 다름을 관찰하게 된다.
그리곤 어느 중심선을 따르는 것이 질병치료에 유익할 것인가 고민하곤 하였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바르게 서기’란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 시간을 늘일 수 있는 것만으로도 많은 질병이 치유되는 과정을 지켜보기에 이 단순한 정의가 중요하다는 것을 거듭 강조하며 다양한 서기(어깨서기, 등으로 서기, 골반서기 등)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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