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등을 주요 기반으로 한 신당을 창당할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는 천정배 국회의원(무소속, 광주 서을)이 오는 10월 재보선에서 특정 후보를 간접 지원하는 방식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져 익산 정가에 미묘한 파장을 낳고 있다.
여기에 새정치민주연합 전북도당이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도민들을 대상으로 내년 총선에서 '호남신당'과 새정치민주연합간 지지를 묻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실체가 뚜렷하지 않은 호남 신당이 더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염동연 전 국회의원은 3일 한 언론과 통화에서 10월 재보선에서 호남 지역 기초단체장 선거가 3곳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곳에 출마할 인물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염 전 의원은 10월까지 신당을 창당하는 것은 어렵다며 무소속 후보들을 천 의원이 도와주는 방식이 될 것 같다는 구체적인 방안도 언급했다.
특히 염 전 의원은 천 의원을 찾아오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들을 포함해 적당한 인재로 누가 거론되는 지 검토중이라고 했다.
여기에 천 의원은 지역 주민들에게 실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인물들이 당선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한 것으로 보도했다.
천 의원은 지난 4.29보궐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텃밭인 광주 서을서 무소속 후보로 출마해 득표율 20%이상 차이를 보이며 새정치 후보를 꺾고 당선된 바 있다.
이에 익산 지역 정가 한 인사는 “천정배 의원측에서 익산의 재보선 가능성 등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10.28 재보선 실시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구체적인 인물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마련한 재보궐 선거 년 1회 실시는 내년부터 적용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천 의원이 10월 재보선서 무소속 후보를 지원할 방침인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전북도당이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도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아직 실체도 없는 ‘호남신당’에 밀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언론은 새정치민주연합은 전북도당이 최근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도민 5000여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내년 총선에서 지지할 정당을 묻는 질문에 ‘호남 중심 신당’을 선택한 시민들이 새정치민주연합보다 높게 나왔다고 보도했다.
유성엽 새정치민주연합 전북도당 위원장은 도당 차원에서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신당과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한지지 여부를 묻는 여론조사를 실시했다며 신당이 새정치민주연합보다 더 많은 지지를 받았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했다.
구체적 수치 공개는 일부 의원들이 반대해 꺼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박경철 익산시장은 지난해 6.4 지방선거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과 2심에서 각각 당선 무효형인 500만원을 선고받고 대법원에 상고했다. /온근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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