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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왔습니다' 익산을 사로 잡은 맛
숯불에 구워먹는 맛있는 막창 대구반야월막창 모현점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입력 : 2015년 06월 29일(월)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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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신문
대구반야월막창은 막창의 본고장인 대구에서 첫발을 내디딘 이래 전국적으로 뻗어나간 명실상부한 막창의 본향이다. 정통막창의 맛과 10여년간의 노하우, 그리고 체계적인 매장관리를 통해 장사의 초보자도 손쉽게 창업할 수 있도록 본사에서 집중관리를 하고 있다.
↑↑ 잘 구어진 막창을 부추 무침에 곁들여 먹으면 부추의 아삭과 더불어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 익산신문
타올랐다가 이내 없어지는 최근의 창업시장의 형태와는 다른 일관되고 꾸준하게 정통막창을 이어가고 있는 대구반야월막창이다.

ⓒ 익산신문
2004년부터 시작된 대구반야월막창 소비자 니즈에 맞춤하고 예비창업자들에게 신뢰를 주어 가맹점주님들과의 소통과 끊임없는 노력 그리고 물류공급을 위한 철저한 품질 관리와 연구개발등 최선의 노력을 하는 회사다. 더 이상 막창은 일부 층이 즐기는 안주거리가 아닌, 한국적인 맛으로 대중성있는 외식문화의 한 부류로서 인식되어 있다.

우리 지역 익산에도 맛있는 막창집이 있다 해서 알아 봤더니, 모현동 선화로 3길 33-16번지에 ‘대구반야월막창(대표 정세영)’을 만났다. 이곳은 원래 부송점에서부터 시작했었다.

정 대표는 6년전 전북에서 1호점을 내 부송점과 모현1호점을 거쳐 현재에 이르게 됐다.
6년전 창업에 관심을 두고 있던 터에 우연히 인천을 갔다가 막창집을 들어갔는데 손님이 꽉 차있는 장면을 보고 일단 먹어보게 됐다.

원래 막창을 먹지 못했던 정 대표는 너무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바로 이거다. “내가 먹을 수 있을 정도면 누구나 먹을 수 있는 막창이겠다”고 굳게 마음을 정했다.

ⓒ 익산신문
돼지막창은 23가지 천연재료(과일)로 숙성시켜 부드러운 식감과 구수한 맛으로 초벌구이하여 기름기를 쫙 뺀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질기지 않는 맛이다. 거기에 양파슬라이스 소스와, 대구스타일 쌈장을 곁들여 참숯에 어러번 뒤집다 보면 어느새 노릇노릇 익어있는 장면이 막창을 멀리했던 사람도 젓가락이 춤을 추게 만든다.  또한, 소막창은 두툼하고 기름기가 적어 씹을수록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나고 식감은 굉장히 부드러워 섞어 먹는 재미도 선사한다.

그리고 대구반야월막창에서 강추하고 있는 ‘오도독살’은 돼지고기 삼겹부분과 연결된 뼈 중 연골부분만 직접 손질하여 식감을 느낄 수 있는 부위로 돼지 한 마리당 100~150g정도 소량 생산되지며, 뼈를 으깨야하는 작업을 거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이곳만에 톡특한 메뉴로 실감을 맛본 사람이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그런 맛이다. ‘오도독오도독’ 씹히는 재미있는 맛, 치아가 약한 사람도 먹을 수 있는 정도로 별미 강력추천 메뉴다.

이렇게, 대한민국 막창의 대표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까지는 힘든 뒷모습이 따르는건 당연할 수도 있다.

정 대표는 아이둘을 가진 이 시대의 평범한 아빠다. 그러기에 한 가정을 책임질 의무를 가지고 열심히 사는 슈퍼맨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막창집과 동시에 투잡까지하고 있어 잠잘시간도 부족하겠지만 어깨에 짊어진 짐을 내려 놓을 수가 없어 많게는 17시간동안 일을 한적도 있다 한다.
일화로 8살란 아이가 가족에 대한 그림을 그렸는데, 아빠의 모습을 그리고 배 위에 이불을 그려놓았다. 그 이유를 묻자, “아빠는 항상 자는 사람”이라고 아이 눈에 보였던 것이다.

누구나 그렇듯이 휴일엔 가족과 함께 여가를 보내고 싶을 것인데, 정 대표는 아직 젊고 힘이 있을 때 고생하고 싶다고 전했다.

“남들보다 힘들게 일하는데 똑같이 간다면 아무 의미가 없다”며, “힘든만큼 5년 빨리 가고 싶다”며 슈퍼맨 아빠를 보여 주었다.

젊은 사장 정세영(35) 대표는 나보다 어렵게 사는 사람도 있고, 나보다 잠 못자는 사람도 있고, 내가 가진거 보다 훨씬 많은 걸 가진 사람도 있지만, 내가 누군가에게 기대기 보단 내가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일을 하다 보면 머리끝까지 화가 나기도 하고, 잘하고 있는지 두렵고 회의가 들기도 하지만, 내 가족을 생각하면 정신이 번쩍 든다 전한다.

정 대표의 꿈을 묻자, “자영업자들의 대부분의 꿈은 자기 건물에서 장사 하고 싶은게 목표일 것이다. 하지만 꿈만 보고 앞만 달리지 않고 가끔은 뒤도 돌아보며 오늘 하루를 반성하며 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문명균 기자

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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