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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베일에 가려있던 익산시 하반기 인사 방침이 일부 밝혀지고 있다.
익산시는 6월말 임기가 끝나는 보건소장(지방 서기관)에 전문가인 의사를 영입키로 하고 개방형 공모를 통해 선발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그간 시는 보건직렬인 보건소장을 의사 자격을 갖춘 인물을 뽑겠다고 밝혀 온 바 있다.
그런데 인사 단행의 근간이 될 핵심 사항들이 확정되지 않고 있어 유동적이다.
먼저 공무원들의 공로연수 기간에 대한 입장이 정확히 결정되지 않아 인사 폭이 확정되지 않고 있다. 현재 서기관(4급)과 사무관(5급)의 공로연수 기간이 각각 다르다. 서기관은 6개월인데 비해 사무관은 1년이다.
공무원들의 공로연수 기간에 대한 방침이 서면 인사폭도 자연스레 드러난다.
익산시 인사 시기도 관심사다.
인사 폭이 결정되면 인사 시기가 중요하다. 공무원들의 승진에 결정적 자료인 근평이 바뀔 수 있는 탓이다.
7월 초에 인사를 단행하면 지난해 연말 근평 자료를 근거로 하는 반면 8월로 넘기면 7월 새로 근평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근평에서 소수점 이하의 아주 미미한 차이로 인해 인사 승진 4배수 안에 포함되거나 아니면 다음 기회를 보아야 하는 등 ‘하늘과 땅’ 이상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인사 시기에 따라 희비가 극명하게 갈리는 공무원이 나올 수 있는 까닭에 공무원들이 이에 대해 목을 메고 있다. 승진이 늦어지면 다음 승진도 당연히 밀릴 수 있다.
현재 익산시 주요일정을 살펴보면 7월2일 박경철 시장 독일 출국이 예정돼 있어 조만간 방침이 결정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익산시 주변에서는 7월 인사를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는데 비해 시의회 측에서는 8월설이 갑자기 급부상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보건소장의 개방형 공모를 통해 선발하기고 한 사실을 제외하고는 인사에 대해 결정된 것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인사는 “인사에 대해 결정된 사항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온근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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