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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 익산지방국토청 분리용역안 폐기하라<전문>
온근상 기자 / ongs20@hanmail.net입력 : 2015년 06월 12일(금)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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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국토관리청 분리운영 용역을 폐기하라>

ⓒ 익산신문
익산시는 현재 국토부가 검토하고 있는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의 분리 운영 방안에 강력하게 반대하는 입장임을 밝힌다. 호남권을 총괄하는 공공기관의 87.5%가 광주·전남에 편중되어 있는 불균형 상황에서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KTX 개통과 더불어 호남권 최대의 교통 중심지인 익산에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마지막 자존심과도 같은 기관이었다.

그런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을 전북청과 전남청으로 분리할 경우 인구나 정치력, 사업규모 등 여러 면으로 전남에 약세인 전북의 향후 내리막길은 불 보듯 뻔하며 이는 곧 지역경제 전반에 악영향으로 작용할 것이 당연한 일이다.

대부분의 공공기관이 행정의 효율성 측면에서 조직을 통폐합하고 있는 시점에서 국토관리청만이 조직을 분할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은 시대에 역행하는 처사가 아닐 수 없다.

익산청의 분리 재배치 방침은 조직 및 기능발전 이라는 명분으로 전남청을 신설한 후 익산청의 기능을 서서히 축소해 종국엔 전남청으로 흡수 통합하려는 꼼수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다.

현재 국토부의 중간용역 결과 발표만으로 익산시민은 물론 전북도민들은 충격과 허탈감에 빠졌으며 중앙정부에 대한 불신감도 극에 달해 있다. 호남차별과 지역감정으로 지역 발전에서 소외되고 오랜 시간 상실감에 시달려왔던 전북이 이제는 호남 내 차별의 희생양까지 되어야 하는 현실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이에 익산시는 31만 시민과 함께 익산지방국토관리청 분리운영 방안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하며 우리의 의견이 수용될 때까지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임을 분명하게 밝히는 바이다.


2015. 6.


익산시장 박 경 철

온근상 기자  ongs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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