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입력 : 2015년 06월 08일(월)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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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복현 문화원장
ⓒ 익산신문
우리가 살고 있는 익산은 마한백제의 고도라고 가볍게 말하고 있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찬란한 역사문화가 스며있는 고도역사 유적지이다. 고도역사 익산은 청동기 문화와 함께 사찰, 산성, 왕릉과 성곽, 왕궁 등이 고스란히 숨겨진 역사문화의 보고이기 때문이다. 2009년도에는 미륵사지 석탑에서 상상도 못했던 사리장엄이 발굴되어 찬란했던 백제문화의 진수를 만끽하기도 했다. 익산은 우리나라 어느 지역과도 비교할 수없는 탁월한 고도역사 유적지구라는 것이 입증되어 이제는 당당히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는 경사의 날이 코앞에 다가왔다.(7월 4일 예정) 그동안 익산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일자리와 경제성을 계산하면서 공단유치와 기업유치에 정성을 기울여 왔다. 하지만 이제는 역사문화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고 이와 함께 가야할 시대가 다가왔다. 익산에는 자랑스러운 역사 문화가 잘 보존되어 있었으며 우리는 다시 이 찬란한 역사문화를 후손들에게 넘겨주어야 한다. 그 자랑스러운 문화를 우리는 더 빛나게 만들어가야 할 책무가 있으며 그중 하나가 찬란한 문화유산을 가꾸어가는 길이다. 그 길이 우리만 인정하는 문화유산이 아닌 세계인들이 인정하는 문화유산으로 지정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지역의 문화재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를 바라는 것이며 역사문화의 최고 가치는 세계문화유산이 되는 길인 것이다. 조상들이 남긴 문화재를 더욱 빛나게 하려는 것과 내 고장을 자랑하고픈 생각이 세계문화유산 등재이며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아울러 등재된 이후 어떻게 세계인에게 알릴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이제부터 해야 한다.
세계인이 인정하고 같이 공유하는 마음으로 관광과 곁들여 옛 모습이 스며있는 문화재를 자랑하는 것만이 진정한 세계문화 유산이기에 하는 말이다. 우리나라의 세계문화유산 실태를 보면 세계문화 유산에 등재되기까지는 온갖 힘을 다 기울였으나 등재 이후에는 관심도가 느슨하여지는 경향이 있어 세계문화유산의 진정성이 무엇인지를 망각하는 사례가 종종 있었다. 세계문화유산은 그 값어치를 우리 스스로 소중하게 여기며 가꾸어가야 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그리스와 이태리 로마의 세계문화 유산이다. 지금도 쉬지 않고 그곳을 찾아가는 세계인들의 모습에서 그 문화가 뒷받침을 하고 있는 저력을 우리는 실감할 수 있다. 그리스는 경제적 위기가 닥쳐왔음에도 문화의 힘으로 견디어 나가고 있다고 한다. 요사이 유럽 발 뉴스에 의하면 그리스가 더 이상 지탱할 수 없는 국가 부도위기에 봉착했다고 하나 실제로 부도가 나지 않았다. 그리스의 세계문화유산이 지니고 있는 문화유산의 위력이 상상을 초월한 문화의 가치를 지니고 있기에 쉽사리 무너지지 않고 있음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그리스가 버티는 힘은 세계문화 유산에서 나오고 있음을 다시 직시할 필요가 있다. 익산의 세계문화유산도 위력을 과시하기위해서는 세계인들을 놀라게 할 백제왕도 복원이라는 것과 함께 가야하며 백제가 꿈꾸었던 세상을 그려내어 세상에 공개해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그리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고 있어 답답한 심정이다. 당장 시급한 과제는 세계인을 익산으로 끌어들일 방안을 생각해 내야 한다.
이에 대한 방안이 미약하다는 것은 시민모두가 알고 있는 현상이다. 그렇다면 지금이라도 서둘러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책강구는 익산의 역사문화의 진정성에 대하여 기여할 수 있는 절대적 기회라고 본다. 백제 문화의 찬란한 모습을 그려가면서 우리도 과거처럼 찬란하게 다시 그 영광을 누려보아야겠다는 야심을 가지고 단결하여 백제왕도 복원까지 가는 것만이 진정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는 가치를 찾을 수 있다는 생각도 해본다. 세계문화 유산 등재로 세계인이 관심을 갖도록 하는 일에 시민이 앞장을 서야 한다. 세계인의 문화가 되도록 백제문화를 세계인에게 접목시키는 일이야말로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이기 때문이다. 시간은 언제나 내편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필요한 사람의 편에 있는 것이기에 기회가 왔을 때 세계인에게 자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것만이 우리의 진정한 문화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시민모두가 공유하기를 기대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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