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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의자랑 오하 이규홍(李圭弘) 의병장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 입력 : 2015년 06월 01일(월)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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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익산의병기념사업회장 이용희 | | ⓒ 익산신문 | 오하 이규홍 의병장은 1881년 익산시 팔봉동 석암 관동 마을에서 이기영 씨의 큰 아들로 태어났다. 1905년 을사늑약과 군대 해산으로 나라가 존망의 위기에 이르자 뜻있는 동지 박의환, 문형모와 함께 의병을 창의 할 것을 다짐하고 정읍 산내면 종성리에 계신 호남 의병장 최익현과 임병찬을 만나 익산의병 창의를 다짐하고 맹약을 했다. 익산의병은 257명으로 7개 지대를 조직하여 발군하는데 부친 이기영 옹은 3,000석에 전 재산을 방매 하여 의병을 도우며 생명을 바쳐 나라를 구할 것을 부탁한다. 나라를 구하기 위한 충정을 다짐하고 하늘에 도움을 얻으려는 뜻으로 운장산에 가서 고천제(告天祭)를 드린다. 익산의병은 완주화산 가금제와 진안 용담 그리고 충남 금산 남이에서 세 차례에 걸쳐 호남의병 토벌에 참전한 일본 정규군과의 전쟁에서 왜병 129명을 사살하고 의병도 85명이 전사했다. 열악한 장비, 조급하게 마련된 무기에 훈련되지 않은 의병은 추운 겨울철에 고전 할 수밖에 없었다. 구국에 열정은 열악한 현실 앞에 인간의 한계를 느낄 수밖에 없었다. 1908년 4월 20일 밤 살아남은 의병과 이규홍의병장은 대전시 동구에 있는 식장산 장군 바위 아래서 비참한 심정으로 눈물을 머금고 의병해산을 선언한다. 다요시의 심정을 이규홍의병장은 그의 오하일기에 아래와 같이 기록하고 있다.
“칼을 던지고 빈산에 앉아 있으니 흐르는 눈물이 전의(傳衣)를 적신다 저 두견새도 나의 마음을 알아서 불여귀의 슬픈 마음을 함께 울어주네“
이규홍 의병장에게 일제는 4,000원(중소2,000마리값)의 현상금이 붙여 신변에 위협을 느끼며 은신하던 대전시 동구 사한동 송덕제씨 집에 1917년 10월 27일 일본 헌병이 급습하자 오도산으로 피신하여 교전중 안면을 스치는 총상을 입는다. 국내에서 투쟁의 한계를 느낀 이규홍은 은신처를 제공한 송덕제씨의 친척의 도움으로 1918년 5월 상해로 망명의 길을 떠난다. 상해 임시 정부에서 이동휘, 신익회, 김규식, 안창호, 이광수씨와 같은 임정요인을 만나게 되고 독립청원서를 가지고 파리로 떠나는 김규식씨에게 경비로 1,300원을 지원했다. 이 자금은 고국을 떠나올 때 동생 규현씨가 자기의 전 재산을 팔아 준 것으로 큰 힘이 되었다. 그리고 그는 1920년 3월 간도에 가서 사관원 양성소 김좌진 장군을 만나 군자금으로 3,000원을 헌납했는데 이 자금이 청산리 전쟁 자금으로 쓰였다고 한다. 국내에 들어와 활동 중 1924년 2월에 서울에서 왜경에 체포되어 4개월간의 잔혹한 고문으로 사경에 이르러 고향에 돌아와 의지할 곳 없어 동생 기영씨 집에서 투병중 1929년 6월6일 고문 후유증으로 48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익산의병 조직을 종합적으로 평가 한다면 첫째 순수한 민초들에 의해 조직되고 개인의 사재로 자금이 지원되었 다. 둘째 한국의병사상 최장기간 5개월간 일본 정규군과 전쟁을 했다. 셋째 대부분의 의병이 국내에서 투쟁으로 끝이 났으나 익산의병장은 상해 임시정부와 만주 사관원 양성소까지 찾아가 독립 운동자금 을 지원했다. 정부는 익산의병의 공적을 인정하여 이규홍외 5명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1983년에 의병장 비석을 익산시민과 기관의 협조로 기념비가 세워졌고 2015년에는 익산의병사가 단행본으로 발행될 예정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익산의병 기념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영정각, 기념관, 홍보관, 의병학교를 세워 청소년들에게 의병정신(애국,희생)을 교육하고 계도하는 일이다. 그리고 애국지사 이규홍 의병장을 익산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인물로 추앙하여 매년 의병의 날에 전시민이 모여 추모행사를 해야 한다. 우리시민과 청소년은 익산의병 정신을 계승하여 나라사랑과 지역발전과 화합의 원동력으로 삼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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