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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는 듯한 무더위에 불쾌지수가 높아지는 날씨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면서 봉사활동에 여념이 없는 사람들이 있었다. 이들은 마치 경쟁이라도 하듯이 자기 주변의 쓰레기를 먼저 주우려고 날쌘 손놀림으로 주위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이들은 지역의 환경정화활동으로 모인 이웃사랑나눔회(이사장 정동운, 대표 김옥산) 회원들이었다. 회원들은 고령인구가 많은 농촌면단위지역인 황등면 일대의 환경정화를 위해 모였다. 이웃사랑나눔회는 사전에 기획단을 조직하여 준비에 만전을 기했기에 자칫 어수선하게 진행될 수 있는 봉사를 일사분란하게 진행해나갔다. 이처럼 체계적으로 봉사에 임할 수 있었던 것은 이웃사랑나눔회가 수년 전부터 매달 5째주가 있는 일요일 오후를 지역 환경정화를 하는 날로 정해서 진행해온 그동안의 경험과 단체를 법인으로 승격시키면서 조직의 내실을 기한 결과이다. 기획단(단장 송영대 이사)은 지역 청소에 필요한 물품은 물론 쓰레기를 한데 모을 트럭까지 준비했고, 이 행사에 참여하는 회원 110여 명을 5개조로 나누어 환경정화가 꼭 필요한 지역을 파악하여 그에 맞게 인원을 배정하여 청소해나갔다. 이렇게 해서 지역 환경정화활동은 전문적인 봉사단체로서 그 위상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었다.
15명으로 구성된 이사회는 지역의 요양병원과 장기요양중인 어르신 23명을 3개 팀으로 나누어 찾아가서 위로하고 격려하면서 금일봉과 다과를 제공했다.
이는 5월 가정의 달의 마지막 날을 맞아, 지역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섬기는 일과 어르신 공경을 중요한 과제로 여겨온 이웃사랑나눔회의 활동에 따른 것이었다.
정동운 이사장은 “오늘은 유난히도 무더웠음에도 우리 회원들이 똘똘 뭉쳐 지역 청소에 최선을 다해주는 모습에 감동했다”면서 “이사회가 지역의 어르신들을 섬기는 일까지 감당하니 우리 이사들이야말로 섬김을 받기보다 섬기는 서번트 리더십을 발휘하니 귀감이 된다”고 감회를 밝혔다.
김옥산 대표는 “6월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지역의 보훈가족과 함께하고, 지역에 나라사랑의 정신을 일깨우는 행사를 준비 중에 있다.”면서 “착실한 준비와 협력으로 호국보훈의 숭고한 나라사랑의 정신을 되새기는 행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웃사랑나눔회는 사랑이 필요한 작은 사람들의 벗이 되고 희망을 주고, 건전한 지역발전을 위해 철저한 준비와 착실한 지역 봉사를 실현하는 단체를 목표로 전북 익산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비영리민간단체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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