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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서 '무소속 돌풍' 박 시장 자리잃나
정치권 10월 재선거 여부 촉각... 지역 사회 요동
가상 출마자들 하마평 무성 내년 총선 앞서 치열
온근상 기자 / ongs20@hanmail.net입력 : 2015년 05월 29일(금)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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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장 재선거 가상 예상자들
ⓒ 익산신문
29일 박경철 익산시장이 1심에 이어 2심에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 무효형인 벌금을 선고받자 지역 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박 시장은 이날 광주고법 전주제1형사부에서 열린 항소심에서 선고공판에서 1심과 같은 당선 무효형인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전북 지역에서 지난해
6.4 지방선거와 관련해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단체장은 박 시장이 유일하다.

지방선거 당시 '12전 13기' 끝에 상대 후보를 0.6%(736표) 차이로 근소하게 누르고 당선된 박 시장은 이 형량이 대법원에서 확정될 경우 당선이 무효가 된다.


항소심 선고 이후 늦어도
3개월 안에 대법원 판결이 나올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지역에서는 박 시장이 대법원에 상고하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최종 결정에 이목에 집중되고 있다.


일부 정치권에서
1심과 2심이 당선무효형 선고에 따라 재선거 가능성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익산시장 재선거가 치러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가상 출마 예상자들이 거론되고 있다.

가상 출마 예상자들은 대부분 타천이다. 스스로 출마하겠다는 자천자는 아직 없다.


이에 그간 물밑에서 소리없이 진행되던 익산시장 재선거 가상 입자지들의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관측된다
. 물밑에서 정책 개발과 믿을 수 있는 사람들 중심으로 세 확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각종 행사 등에 참여, 얼굴 알리기에 주력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출마 예상자들의 행보가 드러날 경우 적지 않은 역풍을 우려해 최대한 자제하면서 준비 작업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법 확정 이전에 선거운동이 드러날 경우 ‘치명적 내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 10월 재선거 실시 여부


오는
10월 28일 올해 두번째 재보궐선거가 예정돼 있다.


10
월 재보궐선거구에 포함되려면 단체장 등의 대법원 상고심이 오는 9월말까지 마무리돼야 한다.


하지만 익산시장의 재선거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실정이다
.


박경철 시장의 경우
3심 선고결과가 어떻게 나올 지 모르는 것은 물론 9월말까지 대법 확정 판결문이 익산시선관위에 도착해야 하기 때문이다.


선거법에는
2심(항소심)을 마무한 뒤 가급적 3개월 이내에 상고심을 끝내도록 돼 있으나 이는 훈시 규정에 가까운데다가 담당 재판부마다 사정이 달라 재판 일정을 예상하기 어렵다. 

 

■ 타천 입지자들


10
월 익산시장 재선거 여부가 불투명함에도 불구하고 가상 출마 예상자들의 이름이 벌써부터 거론되고 있다.

당연히 ‘자가 발전’보다는 다른 사람들의 입소문을 통해 전해지고 있는 형국이다.

누가 출마할 것이라든지 출마하지 않을 까하는 정도이다.


현재 타천으로 거론되는 입지자들은 모두
8명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김병곤 익산문화재단 상임이사를 비롯해 김연근 전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
, 김영배 전북도의원, 이한수 전 익산시장, 배병옥 전 새정치 익산안심연대 추진위원장, 배승철 원광대 산학협력 교수, 정헌율 전 전북도행정부지사, 황현 전북도의회 부의장 등(가나다 순)이다.


김병곤 상임이사는 최다선
5선 의원에다 도의장을 3번 역임했으며 김연근 위원장은 한국자치행정학회 부회장을 비롯해 중앙에도 상당한 인맥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영배 도의원은 두번의 시의원 경험과 전 도의회 산업경제위원장 역임으로 지역 사정에 밝다
.


이한수 전 시장은 전화통화에서
“태국 등 해외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 이번달에 개인적인로 일로 입국할 예정”이라며 “책임감을 크게 느끼고 있다. 정치에는 많은 관심을 기울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배병옥 전 추진위원장은 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모임에 몸담고 있으며 배승철 원광대 교수(산학협력)는 도의원 활동과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익산시장 예비후보로 활동을 했다.


정헌율 전 전북도행정부지사는 중앙부처에도 오래 근무했으며 황현 부의장은 최근 유권자와 약속을 잘 이행한다는 평가로 유권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이밖에도 이모씨 등
2명 정도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어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 야권 신당 움직임


익산시장의 항소심 판결에 따라 새누리당과 야권 세력인 국민모임
, 천정배 국회의원측 움직임도 한층 빨라질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새누리당은 이제 항소심 결과가 나왔지만 재선거가 실시될 경우를 대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


새누리당 전북도당 한 인사는
“만약 익산시장 재선거 여부가 확실하지 않아 조심스런 단계이지만 재선거가 실시되면 당 차원에서도 후보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른 새누리당 인사도 “익산 시장 재선거에서는 당 후보를 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만약 재선거가 있다면 최적의 인물을 내세운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4월 재보궐선거에서 관악을에 출마했다 쓰라린 패배를 경험한 국민모임은 권토중래를 꿈꾸고 있다. 오는 10월 익산시장 재선거가 성사된다면 후보를 내세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텃밭이라는 광주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천정배 국회의원측은 익산시장 재선거에도 관여할 것으로 보인다
. 익산 지역 한 인사는 “오는 10월 시장 재선거가 있다면 그 때까지 신당 창당이나 창당 주비위 구성도 어려울 수 있을 것”이라며 “그래도 신당의 정책과 가치관이 맞는 후보가 있다면 지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0월 익산시장의 재선거가 이뤄진다면 총선을 앞두고 지지기반 확보에 나설 정치 세력들의 최대 대결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온근상 기자

 

 

온근상 기자  ongs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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