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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방식과 문화 개선의 지역 사회 공감대 필요”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 입력 : 2015년 05월 26일(화)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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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박영길 익산고용노동지청장 | | ⓒ 익산신문 | 앞으로 우리 산업사회는 지금까지의 양적인 성장만을 추구하는 방식에서 탈피하여 질적인 성장 노력이 함께 동반되지 않으면 지속 가능한 발전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간 우리 기업문화는 일상화된 야근, 시간만 끄는 비효율적 회의, 불필요한 회식, 눈치 보는 휴가 등 비효율성을 초래하는 관행화된 직장 분위기가 적지 않았으며, 이러한 근로문화는 OECD 내 최고 수준의 근로시간과 최하위 수준의 노동생산성(근로시간 한국 2,116시간, OECD평균 1,696시간 / 노동생산성 한국 29.7$, OECD평균 44.6$, ’11년 기준)을 초래하게 한 주된 요인이 되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이렇듯 장시간 일하면서도 효율은 떨어지는 우리의 근로문화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커다란 걸림돌로 작용하였다.
일자리는 국민 삶의 기반이고, 행복의 전제조건이자 지속가능한 성장과 복지의 필수조건으로 정부에서는 고용률 개선을 국정핵심과제로 선정하고 이제까지 다각적인 정책들을 펼쳐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최근 국내외 경제상황이 녹록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전년도에는 우리나라 고용률이 역대 최초로 65%대에 진입하는 성과가 있었다. 하지만 우리 익산지역의 고용률은 전국 평균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청년, 여성층의 경우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우리의 근로문화는 예전에 비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는 있으나, 한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근로자들은 여전히 야근이 많고, 휴가를 적절히 사용하지 못하며, 이로 인해 직무소진 경험을 토로하는 경우가 다수 존재함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고용노동부에서는 “일은 스마트! 삶은 스마일!”이라는 슬로건 아래 관행화된 일하는 문화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일家양득 캠페인”을 지역사회에 확신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그 주요 내용으로는 ?업무시간 중 생산성 올리기, ?불필요한 회식·야근 줄이기, ?휴가·유연근무 늘리기, ?육아부담 나누기, ?알찬 여가 및 자기계발 등이 있다(아래 표 참조).
생산적인 근로문화를 지향하는 출발점은 일과 삶(가정)의 균형을 통해 기업과 근로자가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일하는 분위기 조성이다. 비효율적 업무 관행은 과감히 버리고 업무는 스마트하게, 휴식은 충분히 해야만 생산성도 높아지고,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얻게 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맞벌이 가구가 늘어나는 상황에 근로자의 일과 육아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업무시간 중 효율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근무형태를 개편해야 하며, 기업에서도 불필요한 야근과 회식을 줄이는 대신, 직원 자기 계발 지원 및 눈치 보지 않고 휴가를 근로자 스스로 설계할 수 있는 분위기 마련에 노력해야 할 것이다.
또한 여성 근로자의 육아부담을 남성과 기업과 사회가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직장 보육시설 확충과 근로시간 단축, 육아휴직제도 활성화, 유연근무제 도입, 시간선택제 일자리 등이 함께 검토되어야 할 것이다.
이제는 일과 가정의 균형이 회복된 안정된 삶을 통해 창조적이고, 품격 있는 선진 국가를 지향해야 할 때이다. 기업과 근로자가 서로 신뢰하고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직장 분위기는 바로 기업 경쟁력으로 이어질 것이다.
일하는 방식과 문화를 개선시키는 것이 근로자 복지, 경제 성장, 일자리 창출 등 선순환 구조로 연결될 수 있는 첩경임을 인식하고, 노사가 함께 힘을 모아 하루속히 지역사회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절실한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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