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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익산신문 | | 아이는 흥겹고 신나게 춤도 춘다.
그동안 기피하고 꺼리던 거울도 자주 본다. 말도 더 많아졌다.
아이의 상황을 설명하는 어머니 말속에는 희망과 기쁨이 넘쳐나고 있었다.
아이만 아니라 어머니 역시 바뀌었다.
그 이전에는 힘들어하고 말수가 많지 않던 어머니였다.
아이와 어머니가 이렇게 달리진 계기가 있었다.
지난 4월10일이 이들 두 모녀에게 대변화의 시발점이다.
이들은 멀고도 먼 미얀마에서 이국의 땅 대한민국 익산 원광대병원을 찾았다.
아이는 4월5일 원광대병원(원장 최두영)에 입원한 뒤 간단한 검사 등을 거쳐 10일 수술을 성공리에 마쳤다. 수술은 5시간이나 걸렸다.
아이인 팡상퀴(6, 여)는 입술이나 잇몸 또는 입천장이 갈라져 있는 선천적 기형인 구순구개열로 고통받아 왔다. 좌측 입술부터 코 내부까지 갈라져 음식물을 제대로 먹기가 어려웠고 발음까지 부정확해 말수마저 줄었다.
팡상퀴 어머니인 노이시게이(45)씨는 “한국과 원광대병원, 그리고 아이를 치료받도록 노력해주신 원불교 등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아이가 아프지 않고 자라는 모습을 보게 돼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이들 모녀는 희망의 수술을 위해 이국의 낯선 지역으로 긴 여행 끝에 찾아왔다. 이들은 미얀마 양곤에서 버스로 3시간 거리에 있다. 양곤에서 인천공항까지 7시간 정도 비행에 이어 승용차로 익산 원광대병원에 왔다. 팡상퀴는 6남매 중 막내이며 농부인 아버지의 수입은 월 40달러로 수술은 꿈도 꿀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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