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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원광대 앞 대학로에 걸린 '원대 수도권 이전' 반대 현수막 | | ⓒ 익산신문 | | 또 제기된 원광대학교의 수도권 이전설에 따라 지역 경제 전체가 크게 위축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원광대 앞 대학로 상인들 사이에는 확인되지 않은 각종 이전설로 인해 상인들이 크게 동요하고 있다.
대학로 거리 곳곳에는 원대 이전 결사 반대를 외치는 현수막이 곳곳에 걸려 있다. “공대 가면 모두 간다 빈껍데기 쪽박찬다”, “삶의 터전 다 잃는다 목숨걸고 막아내자”, “익산시민 대동단결 원대홍보 앞장서자” 등이 나부끼고 있다.
대학로에서 10년 넘게 장사를 했다는 한 상인은 “이곳 손님들 100%는 원대생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공대가 이전하면 상권은 무너진다”며 크게 걱정했다.
음식점을 운영하는 대표는 “원대 이전설이 가시화되면 대학로 주변 상인들의 생계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는 단지 대학로에 국한되지 않고 익산시 전체에 나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부동산 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대학로 부근의 한 부동산 인사는 “익산은 원대로 먹고 산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그런데 이런 원대가 수도권으로 이전한다면 대학로 상권뿐만 아니라 익산에 파급력이 지대하다. 부동산에도 직격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황호열 익산시의회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산업건설위원장)은 지난 달 21일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학의 구조조정 속에서 원광대학의 몸부림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수도권 이전만이 정답이 아니다”며 “원광대학교는 익산시와 두 바퀴의 톱니바퀴처럼 동반자로 함께 성장해왔음을 잊지 말고 지역발전 계획과 방향에 맞춰 상생하는 방법을 찾아 준비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황 의원은 “2013년 원광대 공과대학 수도권 이전 추진이라는 소식에 지역사회는 커다란 충격과 파장을 불러왔지만 의회 및 시민들의 반대 의견으로 일단락 됐다”며 “하지만 최근 다시 이전문제가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 “지난 1946년 개교 이후 학교 발전에 익산시민들의 역할도 적지 않았다”고 전제한 뒤 “교직원 및 2만여 학생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역시 크다”고 설명했다.
황 의원은 그러면서 “최근 익산시는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익산 산업단지 조성 및 호남KTX 개통 등 지역발전 동력을 확보해 가고 있다”며 “원광대도 익산시 발전계획과 궤를 같이하면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속성장 가능한 미래 산업으로써 식품산업의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식품관련 우수인재를 발굴 육성하면 세계 우수 식품대학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익산 산업단지 및 새만금에도 많은 기업들의 입주가 예상돼 지역 인재들의 수요도 뒤따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산업발전의 주춧돌이 될 공과대학의 이전은 더더욱 안 되며, 지역발전 계획과 발맞춰 함께 성장하는 원광대학교가 되어 주길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원광대 이전과 관련해 학교 주변 상가와 원룸 등 지역주민들의 시름이 깊어가고, 각계각층의 지식인과 시민들의 우려와 걱정 또한 크다”며 “익산시가 원광대와 머리를 맞대고 대학의 경쟁력 향상 방안과 지역 인재 육성 등에 대한 대책들을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온근상 문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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