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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출마 예상자는
새정치 리턴매치 속에 신당 가세 움직임
갑 이춘석 한병도
을 전정희 조배숙 김상기 예상
온근상 기자 / ongs20@hanmail.net입력 : 2015년 04월 26일(일)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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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이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다.

그간 간간이 행사에 참석하던 출마 예상자들은 거의 빠짐없이 얼굴을 내밀면서 주민들과 접촉면도 넓혀가고 있다. 총선이 다가왔음을 실감케 하는 대목이다.

여기에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나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등 굵직한 현안 해결에도 제 목소리를 키우며 성과물을 내놓고 있다.

지금까지 치러진 총선을 살펴보면 공천방식 등 텃밭인 민주당 당내의 변수가 많이 작동되는 시스템으로 이뤄졌다.

공천방식이 주류를 이뤘고 입지자들은 총선을 앞두고 중앙당 인맥 잡기 등에도 적지 않은 노력을 기울였던 것이 사실이다.

공천방식도 윤곽이 나왔지만 지켜질지 두고 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4.29 재보선이 실시되는 광주 서구을에 새정치민주연합 공천권을 거머쥔 후보는 18대 국회의원을 지내다가 19대 총선에서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경력이 있다.

이런 총선 공천 규정 등에 못지않게 내년 국회의원 선거는 당내 변수뿐만 아니라 외부의 야권 성향의 신당 탄생으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할 것으로 관측된다.

익산에서는 같은 민주당 성향 이지만 서로 다른 정당을 대표해서 금뺏지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입지자들은 피를 말리는 경우지만 지역 주민들에게 발전과 비전 제시 등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해야 한다는 새로운 구도로 짜여진다.

주민들에게는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는 것이다. 그동안 오랫동안 민주당의 경선이 곧 당선이라는 등식이 깨질 수 있다는 의미다.

지난해 순천 곡성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된 적이 있다. 지난 2012년 대선 당시에는 새로운 정치를 앞세운 안철수 후보에 대한 높은 지지를 보낸 적도 있다.

아울러 새정치민주연합의 동교동계가 4.29 재보선 지원유세 앞서 주류와 비주류의 6대 4 지분을 보장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도 새겨야 할 대목이라는 지적이다.

이는 당직 배분에서 뿐만 아니라 내년 총선에서 공천권을 줘야한다는 말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내년 총선을 겨냥해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의 국민모임과 다른 ‘대안신당’이라는 창당 움직임도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익산갑 선거구
현재까지 드러난 익산갑 선거 구도는 새정치민주연합의 리턴매치 모양새다.

19대 총선을 앞두고 실시된 민주통합당 당내 경선에서는 이춘석 의원이 도전자인 한병도 전 의원을 눌렀다.

2012년 당시 경선은 모바일 투표와 현장투표 방식을 혼용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내년 선거에서도 19대와 마찬가지로 방어와 도전자는 같은 모양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춘석 의원은 문재인 대표 체제에서 전략홍보본부장으로 발탁됐다.

앞서 이 의원은 예결위 간사로 평화육교 등 굵직한 예산을 확보한 바 있다. 상임위인 법사위에는 간사 등을 맡았으며 각종 청문회의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KTX익산역 선상역사 건립과 미륵사지국립박물관 승격은 이 의원의 도드라진 성과물이다. 또 평화동과 송학동의 도심주거개선사업 예산도 따내 구도심권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한병도 전 국회의원은 지난 2월 당 대표 경선에서 문재인 후보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새정치 전당대회에서 문 후보 캠프의 조직업무를 맡아 활약했으며 한때 조직 사무부총장에 임명될 것으로 거론된 바 있다. 그만큼 측근이라는 얘기다.

앞서 지난 2012년 대선에서 그는 문 후보캠프의 총무, 인사, 재무를 아우르는 운영지원 단장을 맡아 보좌한 바 있다. 현재 한국-이라크우호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지역을 누비고 있다.

이런 새정치민주연합의 당내경선 못지않게 흥미를 끌 새로운 요인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순창이 고향인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의 신당 창당과 다른 신당인 대안신당의 태동 움직임이다.

아직까지 참여자 등이 특정화되고 있지 않지만 물밑에서는 논의가 많이 되고 있다.

강익현 전 도의원이 '한국정치, 익산에서 묻는다!'라는 토크쇼 행사에 참석한 바 있다. 강 전 의원은 정치적 의미를 두지 마라며 손사래를 쳤다.

새누리당은 김경안 전 위원장이 서남대 총장으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오랫동안 공석인 상태다.

새누리당도 내년 총선을 앞두고 공석 상태를 장기화할 수 없어 공모 절차를 거쳐 이르면 7월에 발표할 것이란 관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변호사가 거론되고 있다.
 
이는 2016년 대선을 치러야 한다는 점도 반영됐다는 것이다.
 
■익산을 선거구
도내 11개 선거구 중 유일하게 홍일점인 지역구다.

현재 국회 정개특위가 활동중인 가운데 전북 지역구가 줄어들 수 도 있지만 익산을은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런 점에서 20대 총선에서도 여성 선거구가 지속될 지가 최대 변수중 하나의 요소로 꼽히고 있다.

지난 19대 총선에서도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이 여성 지역구로 결정되자 도전 의사를 갖고 준비하던 남자 출마 예정자들은 불가피하게 꿈을 접기도 했다.

당시 19대에서는 4선 도전에 나섰던 조배숙 의원은 여성 가점을 받은 정치 신인 전정희 후보에게 당내 경선에서 무너졌다.

20대에서는 전정희 의원이 방어에 나서고 조배숙 전 의원이 공략하는 공수가 뒤바뀌어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리턴매치 구도다.

전정희 의원은 초선임에도 불구 중앙당에서 원내부대표부를 맡고 있다.

아울러 해외자원개발 국조특위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특위와 당직을 뛰어넘는 의욕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최근에는 국비 270여억원이 투입되는 종합비즈니스센터 및 3D프린팅지원센터 익산유치의 일등공신이기도 하다.

전 의원은 1년6개월 동안 준비하는 등 공을 들였다고 한다.

전 의원은 민생탐방에 나서기 위한 일환으로 택시면허를 획득 한달에 한번 정도 하루 12시간 직접 택시를 운전하며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있다.

당내에서는 조배숙 전 의원의 출마가 예상된다.
 
비례대표로 시작한 국회의원은 현역 의원끼리 맞붙은 지역구 선거에서 승리를 거머쥔 조 전 의원은 최초 여성검사 출신이다.

19대 총선이 끝나자마자 지역에 거의 상주하며 각종 행사와 더불어 지인들의 애경사를 빠뜨리지 않고 찾아다니며 얼굴 알리기와 보폭을 확대하면서 재기를 다지고 있다.

지난해 6.4 지방선거에서는 안철수의 새정치 몫으로 새정치민주연합에 복당해 도당 공동위원장으로 활약하며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하기도 했다. 앞으로 행보가 주목되는 대목이다.

특히 영등동, 부송동 등에 밀집된 아파트촌에는 공무원, 직장인, 4050세대 등이 많아 정치변화를 갈망하는 층이 높아 신당 입지자들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다.

대안신당 확산을 위해 노력중인 김상기 익산희망정치 시민연합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김상기 대표는 집권 가능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겠다며 시민들의 변화 열망을 자극하며 민심을 파고 들고 있다.

이런 요인 탓에 의외의 인물이 선거 인접한 시점에 출마 선언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정치권의 지적도 나온다. <끝> /온근상 기자
온근상 기자  ongs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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