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이성진 이사장 | | ⓒ 익산신문 | | “내빈 소개의 마지막으로 오늘 익산서부 새마을금고 이사장 이취임식과 본점 이전 개점을 축하해주기 위해 방문한 내빈들중 접수처에 축의금을 주신 분들은 월요일(13일)에 요구불 통장을 만들어 보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회원으로 잘 모시겠습니다.”
익산서부 새마을금고 본점 신축개점식 및 이사장 이취임식을 축하하러 참석한 내빈과 시민 등 500여명은 순간 어리둥절했다. 지난 11일 익산시 군익로에 위치한 익산서부 새마을금고에서 있던 축하 행사에서 이성진 이사장의 발언이 다소 의외였기 때문이다. 잠시후 참석자 대부분은 고개를 끄덕이며 ‘역시’라는 말이 마음속에 저절로 떠올랐다.
이성진 익산서부 새마을금고 이사장(72)은 새마을금고 발전을 위해 ‘작은 행동 큰 감동과 울림’을 주며 이사장으로 첫발을 내딛었다. 앞으로 새마을금고 변화와 발전이 기대되는 대목으로 회원들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이사장은 “배움이 많으면 두려움이 없고 노력이 많으면 가난이 없다고 했다. 본인부터 열심히 배우고 노력해 예산을 절약하면서 두려움이 없는 금고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회원들과 소통과 화합도 강조했다.
“그릇은 소리로써 깨진 것을 알 수 있고 사람은 말이나 행동으로 인격을 알 수 있다”고 전제한 이 이사장은 “회원 전체에게 좋은 말 칭찬하는 말을 들려드려 회원들을 존중하는데 조금도 소홀하지 않겠다”고 역설했다.
이 이사장은 노인들이 갖고 있는 현금이나 부동산을 절대로 딸과 아들에게 넘겨주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다.
이유가 궁금해서 물어보니 이 이사장은 “인생의 전반기 60세에 퇴직해 후반기 40년을 산다면 100세 시대가 될 것이다. 후반기 40년을 더 살으려면 11억이 있어야 하는데 이 말을 잘 받아들이시고 가지고 계시는 부동산이나 현금을 절대로 아들 딸에게 넘겨주지 마시고 본인이 잘 관리 하시면서 우리 금고를 믿고 많이 이용하신다면 100세 시대에 마음 편히 지내실 수 있도록 우리 금고에서 잘 관리해 드리겠다”고 말하며 웃는다. 노인들을 위한 진심어린 말이라고 누차 강조했다.
이 이사장의 이런 말은 그간 경험과 주변의 많은 인사들과 교류에서 비롯됐다고 했다. 이 이사장은 다양하고 왕성한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대한노인회 익산시지부 노인대학장과 대한노인회 송학경로당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노인대학장으로 많은 강의를 하고 있으며 노인들을 많이 도와주고 보살피고 있다. 노인들을 위해 봉사하다보니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해서 발언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익산 서부지역에서 유일하고 제일 오래된 익산서부 새마을금고는 지난 1977년 8월에 설립돼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하고 있다.
송학동 동민들이 처음 출자해서 이뤄진 익산서부 새마을금고는 영업이익 등이 늘어나고 모현동 회원들이 많아지면서 본점과 모현지점이 마련됐고 11명이 근무하는 명실상부한 서부지역 금융권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4600여명의 회원으로 이뤄진 익산서부 새마을금고는 경영평가 1등급이고 BIS 자기자본비율이 18.7%다. 총 자산은 760억 규모다.
오랜 역사 등을 간직한 익산서부 새마을금고는 이익의 일정 부분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되돌려주는 봉사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관내의 경로당에는 유류비를 지원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자율방범대에게도 유류비를 지원해 안전한 지역 만들기에 이바지하고 있다.
일정 자격 회원의 자녀에게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며 임직원들이 정성을 모아 독거노인 등에게 쌀을 전달하는 사랑의 좀도리운동, 소화기 지원 등 많은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익산서부 새마을금고가 경영상태가 양호하지만 이사장을 비롯해 장진식 전무와 김명수 부장 등 임직원들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이성진 이사장은 “요즘 이사 수익인 예대 마진이 적은 등 상황이 녹녹치 않다”며 “임직원들은 더 많이 노력하겠다. 회원들도 성원과 격려,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노인대학 학장을 하면서 가나안 농군 학교에서 ‘내가 먼저 근로하자’, 내가 먼저 봉사하자‘. 내가 먼저 희생하자’를 배웠다”며 “먼저 실천하고 많이 노력하는 이사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온근상 기자
이성진 이사장은
원광대를 졸업한 이성진 이사장은 원광고 사회과 교사 생활을 했다. 1990년부터 송학새마을금고 이사와 감사, 부이사장을 역임했다. 태권도 창무관 익산지관장을 할 정도로 태권도로 건강을 관리하며 현재 공인 5단이다. 부인 민정숙씨와 딸이 둘이 있는데 치과의사와 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대통령근정 포장을 비롯해 각종 수상 경력이 있고 익산시 교원연합회 회장을 역임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