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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조합장에 듣는다
❾ 황등농협 최사식 조합장
|  | | | ⓒ 익산신문 | |
조합장 중에서 특히 운 좋은 사람이 있다. 황등농협 최사식(63) 조합장이다. 내리 두 번을 투표 없이 당선됐다. 2004년부터 2015년까지 네 번 출마하여 두 번 선출됐고, 두 번 무투표로 조합장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선거 당시, 주위에선 ‘3.11선거 최대 수혜자’라고 부러워했다. 당선증 수여땐 “선거도 안한 조합장이 왜 왔냐”며 당선자들에게 인사성 핀잔도 들었다. 선거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조합운영에 탁월한 능력을 보여준 최사식 조합장을 지난 24일 만났다.
-두 번 연속 무투표로 당선된 비결은?
“조합원의 성원에 무투표 당선의 영예를 안은 것 같다. 임직원과 조합원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 더욱 낮은 자세로 조합원과 주민을 섬기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
-이번이 마지막 임기다. 특별히 해야 할 일은.
“2004년부터 거푸 4선째이다. 2019년 조합장직을 떠나게 된다. 황등농협을 최우량 농협으로 조합원에 돌려주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 도시 소비자를 겨냥한 특화사업을 발굴하여 수익을 창출하겠다. 쌀 대표브랜드를 육성하여 소득향상과 복지사업에도 관심을 가질 것이다. 주민세 대납, 불우이웃돕기, 장학금지급 등 사회공헌도 늘려 나가겠다.”
-그동안 일군 성과는.
“‘합병권고 농협에서 우수자립농협으로’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RPC(미곡종합처리장) 등에서 많은 수익을 냈고 조합원들에게 높은 배당금을 지급했다. 생산된 벼를 전량 수매하고 수매값도 꾸준하게 유지했다. 2014년에는 임직원이 노력해 출자배당 2.8%, 이용고배당 2.08%, 사업준비금 적립 2.05%를 실시했다. 영농자재 무상지원 2억원, 조합원 자녀장학금 3천600만원, 의료비 3천300만원, 경로당과 사회복지단체 등에 난방비 2천만 원도 지급했다. 특히 2007년부터 종합업적평가 8년 연속 1등급의 쾌거를 달성했다.
-올해 사업계획은.
“벼 계약재배 면적을 늘리고 미질 균일화를 도모하겠다. 감량경영으로 내실을 도모하고 보험사업 확대 등에 역점을 두겠다. 하나로마트 도축 암소를 싼 값에 공급하여 도심 소비자를 끌어 들이고, 유류 배달서비스를 확충해 영역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사회 환원과 봉사활동도 많다고 들었다.
“2007년부터 납품하는 쌀값의 1%를 적립해 관내 불우이웃돕기에 쓰고 있다.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매년 3천만 원 안팎을 지원하고 있다. 주민세 대납 및 의료지원사업 등을 통해 사회 지원활동을 더 넓혀가려고 한다.”
-조합 운영 중 특별히 기억에 남는 일은.
“합병권고 조합 오명에서 벗어나 우수자립농협으로 선정된 것이다. 임직원과 조합원들의 피나는 노력 덕분이다. 연간 50억 원 매출밖에 안 되는 도정공장에서 연 300억 원 매출을 올리고 있어 뿌듯했다. 특히 2012년 하나로 마트 확장하여 수익을 크게 신장시켰다. 조합원은 물론 주민의 합리적 소비를 유도한 것이 보람이자 잊지 못할 일이다.”
최사식 조합장은…….
황등 죽촌 화농마을에서 태어나 이리공고와 익산대학 농업경영과를 졸업한 황등 토박이다. 등산과 테니스를 좋아하며 내무부장관 표창,농림부장관 표창 등을 받았다.
/하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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