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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총선은 현역 30% 공천배제, 19대 총선은 중진들 수도권 차출, 20대 총선은 ?’
지난 2008년 18대 국회의원 선거부터 선거전을 관통했던 핵심 단어다.
내년 4월13일 치러질 20대 총선을 1년 남겨두고 정치권에서 벌써부터 하마평이 무성하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입지자들은 기지개를 켜는 등 서서히 선거 정국으로 서서히 진입하는 양상이다.
특히 내년 국회의원 선거는 2017년 12월 대선, 6개월 이후인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되는 이른 바 ‘20년 주기설’과 맞물려 대선 전초전 성격도 강해 공천 과정부터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란 관측이 많다.
대선을 미리 조망할 수 있는 총선이기 때문에 대선 주자들의 입김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각 정당 대선 주자들이 자기 사람 심기와 공천 방식 등 공천권 확보에 혈안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총선 승리 정당이 대선까지 정국 주도권을 틀어쥐고 좌지우지할 확률이 높아 정당내 계파들의 수 싸움도 복합하게 전개될 가능성이 많다.
이런 중차대한 정치 일정을 앞두고 총선의 각종 하마평이 무성하지만 정작 출마 예상자(선수)를 비롯해 선거구 획정(운동장), 신당 창당(경기 대진표) 등 선거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안개속 정국이다.
20대 총선은 다른 선거와 달리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안개정국은 더욱 짙어졌다가 연말부터 서서히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예측된다.
국민모임 등 신당 창당과 이에 따른 성공 여부도 내년 총선의 가장 큰 변화를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서는 신당 창당 등으로 정치권의 빅뱅이라는 회오리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하는 이들도 많다.
이에 입지자들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대비한다는 내부 방침을 세워놓고 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답답한 심정을 숨길 수 없는 형국이다.
정국의 변화를 미리 탐지할 ‘안테나’를 서울 여의도에 높이 세워놓은 것은 당연하다. 내년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이에 대해 몇 차례 나눠 짚어본다.
■전북에서 가장 뜨거운 익산 정가
익산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도내 최대 관심 지역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그동안 익산 국회의원 선거는 의원과 후보간 대결 또는 후보자와 의원간 경선이라는 이른바 ‘리턴매치’가 펼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4년 17대 국회의원 선거는 익산 갑과 을로 나눠 치러졌다.
익산을에서는 이협 의원(새천년민주당)과 조배숙 의원(비례대표, 열린우리당)이 현역 의원끼리 진검 승부를 펼쳤다.
당시 노무현 대통령 탄핵 바람이 거세게 불던 때였다.
열린우리당 소속 의원인 조배숙 의원과 한병도 의원(익산 갑)이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현역 의원 30% 공천 배제로 한병도 의원은 출마 길이 막혔고 이를 받아들였다.
다시 지난 19대 총선에서 이춘석 의원과 한병도 전 의원은 경선에서 맞대결을 벌여 이춘석 의원이 공천권을 거머쥐었다.
공수가 뒤바뀌고 있는 모양새다.
익산을에서는 19대 총선 당시 민주통합당 경선에서 현역인 조배숙 의원이 여성 가점을 받은 전정희 후보에게 패배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바 있다.
내년에도 비슷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정치권은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의 국민모임 신당과 천정배 전 국회의원이 추진할 것으로 예측되는 다른 신당의 태동이 관측된다.
이들 신당에 신진 인사들이 대거 가세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의 경우 익산 갑을 지역 당협위원장이 공석이다. 정가에서는 변호사와 행정 고위 관료 출신이 영입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들은 이르면 7월에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온근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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