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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년이 되도록 여전히 차가운 바닷물속에 있는 학생들과 교사, 시민 등 실종자 9명에 대한 수색을 요구하며 선체 인양과 진상규명을 촉구하기 위한 추모 문화제가 열린다.
또한 익산지역 학교와 문화단체도 세월호 침몰 1주기를 맞아 추모행사와 모금 행사도 잇따라 개최되는 등 시민들의 진상규명 촉구 목소리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익산 참여연대와 익산 민주노총 등 24개 시민사회단체로 이뤄진 ‘4.16 세월호 1주기 추모문화제 익산준비회’(익산준비회)는 오는 16일 저녁 7시 영등시민공원에서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추모 문화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익산준비회는 “차디찬 바다로 사라져 아직도 차가운 바다에는 아이들. 선생님. 시민 등 9명의 실종자가 남아 있다”며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일 년이 되어 가고 있는데도 세월호의 진실을 향한 발걸음은 여전히 제자리이거나 아니면 오히려 뒷걸음을 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이들은 특히 “사고의 원인과 진실을 밝히고 안전 대책을 강구해야 할 정부가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안으로 진상규명을 하기는커녕 노골적인 반대를 하고 있다”고 질타한 뒤 “세월호 유가족과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실종자 수색, 온전한 인양, 제대로 된 진상규명”이라고 강조했다.
익산준비회는 따라서 세월호 인양 촉구 범국민 청원,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반대 시민의견서 작성 운동 등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여기에 세월호 침몰사고를 잊지 않고 진상조사 촉구를 위해 내걸었던 개인 현수막을 세월호 인양을 촉구하는 내용으로 교체하고 있다. 1년 가까이 걸었던 개인 현수막은 안산으로 보낼 예정이며 참여 문의는 참여연대(063-841-3025)로 하면 된다.
앞서 익산준비위는 지난 3일과 10일 영동 시민공원에서 세월호 인양과 진실규명 등을 촉구하는 ‘금요 촛불 집회’를 개최하고 있다.
솔 솔청방청소년회(대표 남궁문, 솔청방)는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6일부터 한 달간 ‘노란리본 추모공간‘를 마련, 운영하고 있다.
이 이번 행사는 솔청방청소년회 청소년회원들이 주체가 돼 진행하고, 추모행사를 통해 유가족들을 향한 익산시민들과 청소년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다.
솔 솔청방청소년회는 지역 청소년들이 자주 왕래하는 솔청방 1층 공간을 활용하여 노란리본달기, 추모 엽서 쓰기 등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의 아픔을 위로하면서, 청소년 안전문제를 각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0일 세월호 희생자들의 완전한 해탈천도와 조속한 귀환, 세월호의 상처를 보듬는 지역사회 종교단체 순례에 참여했다.
솔청방 관계자는 "세월호 사고 1주기를 맞아 청소년 안전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필요하다"며 "세월호 사고가 청소년 활동에 던진 메시지가 무엇인지, 교훈은 무엇인지를 잘 되새겨 보고 솔청방에서 운영하는 모든 청소년 프로그램에 안전하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원광고등학교(교장 송태규)도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전교생과 전교직원이 노란리본 달기 행사를 갖고 있다.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펼치고 있는 추모 행사는 7일부터 한달동안 노란리본 달기를 한다.
이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를 통한 생명 존중 의식 함양과 교육 안전에 대한 관심도 제고 및 안전의식 강화를 위해 실시되고 있다.
노란리본 달기 행사와 함께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은 세월호 참사 가족 위로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송태규 교장은“세월호 사고 1주기를 맞아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학생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여 공동체의 올바른 기능과 역할을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란리본 달기 행사를 실시한다 "고 말했다.
한편 안산 단원고 학생들은 지난해 4월16일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다가 진도 팽목항 인근에서 타고 있던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 학생과 인솔 교사, 시민 등 모두 295명이 사망하고 9명이 실종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었다. /온근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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