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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과정 예산지원 중단되나...학부모들 애간장
지난해 말에 이어 4월 도교육청 예산편성 방침없어
온근상 기자 / ongs20@hanmail.net 입력 : 2015년 03월 30일(월)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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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익산시어린이집 연합회 회원을 비롯한 전라북도어린이집 관계자들이 서울 국회 앞에서 누리과정 예산을 정상적으로 편성하는 시위를 벌이를 벌이고 있다 | | ⓒ 익산신문 | | “도대체 언제까지 이렇게 마음 졸이면서 아이들을 어린이집에 보내야 합니까. 지난해 연말에도, 3월에도, 앞으로도 누리과정(무상보육)의 예산 문제로 시끄러울 것 아닌가요.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할지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데 아이들이 바뀐 환경에 적응을 잘 하고 새로운 친구들과 잘 어울릴 지 걱정이 되서...”
4살과 6살 두 자녀를 익산지역 어린이집에 보내는 한 학부모는 격한 감정을 토로하며 아이 걱정에 제대로 말을 잇지 못했다.
지난해 연말에 이어 3월 다시 제기되는 누리과정(무상보육) 예산을 놓고 익산지역 학부모들과 어린이집 관계자 등이 깊은 시름속에 빠져들고 있다.
27일 익산시어린이집 연합회(회장 엄창용)과 학부모, 익산시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 3개월 한시적으로 편성된 누리과정예산이 바닥나자 이를 해결해 달라며 시위와 입법 청원 등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익산에는 모두 266개(가정 어린이집 134개 포함) 어린이집이 있으며 한해 124억원이 지원된다.
특히 반복되는 누리과정 예산 파동으로 학부모들은 지원을 받지 못할 것을 우려해 아이들을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할지 고민이 커지고 있다.
익산지역 일부 유치원들은 늘어나는 원아들로 인해 학급 편성을 급히 늘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익산지역 어린이집들은 줄어든 원아들로 위기감이 커지고 있으며 앞으로 예산이 지원되지 않을 경우 존폐 여부를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따라서 익산지역 어린이집 연합회와 종사자들은 누리과정 예산의 안정적인 확보 차원에서 영유아 보육법 개정을 위한 입법 청원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으며 전북교육청에 대해 교육부에게 국민감사 청구를 위한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아울러 김승환 전북교육감에 오는 7월에 주민소환도 추진키로 했다.
엄창용 익산시어린이집 연합회 회장은 “전북교육청의 예산이 제대로 편성돼 사용되고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국민감사를 청구할 방침”이라며 “인접한 광주광역시교육청은 오는 7월까지 유치원 예산을 돌려 어린이집에 지원토록 했다. 전국 교육청이 이런 방식이다. 전북교육청도 해결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3월말에 바닥난 누리과정 예산에 대해 편법적인 방식을 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온근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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