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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가 날리는 봄날. 체내에 쌓인 독을 풀거나 중화시키기 위한 음식으로 꼽을 만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오리다.
오리고기는 정력에 좋아 남성들이 선호하는 식품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리놀렌산과 같이 피부미용에 도움이 되는 필수지방산이 풍부할뿐만아니라 필수아미노산을 통해 콜라겐을 공급 받을 수 있어 피부의 신진대사 리듬이나 미용적 효과가 뛰어나 여성들에게도 최고의 식품이다.
특히 중국 최고의 미식가 서태후가 미용식으로 즐겨먹었다는 기록이 있을 만큼 오리고기는 비만과 고혈압 예방에 탁월하며 다이어트에도 좋은 식품이다.
이런 오리고기가 부인병과 각종 암에 좋은 꾸지뽕과 만나 최고의 보양식으로 탄생했다.
|  | | | ⓒ 익산신문 | | (구)동양호텔 맞은편 골목 주현로8길 41(마동 316-7)에 위치한 효동오리(대표 하복례·063-852-9906)가 바로 그곳이다.
꾸지뽕이라는 이름이 조금 생소할수도 있지만 산기슭이나 마을의 양지쪽에서 자라나는 우리나라 토종 뽕나무이다.
꾸지뽕을 비롯해 녹각, 인삼, 은행 등 다양한 원료를 첨가해 정성으로 끓여낸 오리백숙은 다른 백숙과는 다르게 국물이 진하고 담백하다.
또한 특유의 오리 냄새가 나지 않아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부담없이 즐길수 있다.
|  | | | ⓒ 익산신문 | | 오리 한마리가 고스란히 담긴 오리고기를 건져 먹은 후에는 그 육수에 즉석 죽을 끓여주는데 그 맛은 꼭 먹어봐야 할 별미 중에 별미이다.
누룽지를 넣어 끓여주기 때문에 부드럽고 담백하면서 고소해 냄비 밑바닥이 드러나는 것이 아쉽기만 하다.
이 밖에도 술 안주로 으뜸인 오리주물럭을 비롯해 꾸지뽕 닭백숙 등 메뉴 선택의 폭은 넓으니 단체모임 장소로도 으뜸이다.
20여년 효동불고기로 손님들에게 사랑받았던 하 대표는 꾸지뽕 오리백숙을 전수받아 효동오리로 새단장을 마쳤다.
 |  | | | ⓒ 익산신문 | 자녀들의 이름 한글자씩 따서 만든 효동이라는 이름의 브랜드를 만들어낸 하 대표는 "20년전 그 맛 그대로 손님들에게 효동오리를 선보이게 됐다"고 전했다.
9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곳은 안쪽에 24명이 한번에 모일 수 있는 큰룸도 있어 모임장소로도 적합하다.
공해시대 원기를 북돋아주는 꾸지뽕 오리백숙을 먹으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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