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익산신문 | | 익산시가 4월 호남고속철도(KTX) 시대를 앞두고 마련한 정책 토론회에서 대중교통 연계성 구축과 아울러 야간경관 투어 등 다양한 정책이 제시됐다.
하지만 시민과 공무원 등 참석자들은 좋고 실현 가능한 정책 대안을 내놔도 실행하거나 추진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며 강력한 이행을 주문했다.
익산시는 4일 KTX 고속철도 개통에 따른 익산시 대응전력 마련 정책토론회를 모현도서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김상엽 전북발전연구원 박사는 ‘교통(지역개발)분야 대응전략’라는 주제로, 김재호 교수(인하공업전문대 관광경영과)는 ‘문화. 관광분야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어 이양재 교수(원광대 도시공학과)가 좌장을 맡아 남궁문 교수(원광대), 원도연 교수(원광대), 장병권 교수(호원대), 박재석 한국관광공사 전북협력 지사장 등이 참여한 지정토론이 있었다.
김상엽 박사는 주제발표에서 “익산역의 수송실적은 1일 기준 KTX 34%, 새마을 13%, 무궁화 53%로 나타났다. 앞으로 KTX를 이용할 승객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경부선의 경우 주로 평일 이용객이 많은 반면 호남선은 주말이 많아 귀가나 여가오락친교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김 박사는 익산역의 연계교통수단 서비스수준분석(LOS) 결과 연계교통수단의 서비스 수준이 낮아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15분내에 익산역에 도착하도록 익산역 중심의 허브를 구축해야 한다는 김 박사는 ”연계도로망 구축 사업을 신속히 이루고 특히 서수~평장 사업비가 반영되지 않고 있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밖에 익산 지역 관광 개발은 물론 익산역 활성화가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문화 관광분야 대응전략을 발표한 김재호 교수는 “문화 관광측면에서 KTX 개통은 위기이자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대응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관광은 현재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변화되고 있다”며 “익산스러움의 도시라는 정체성 확립과 더불어 서울 송파구는 은행나무잎을 쓰레기라고 생각하고 처리하지만 남이섬에서는 은행잎으로 거리를 조성, 관광객을 모으는 등 기존자원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영화 월컴투동막골의 강원도 평창군 율치리는 마을 문패이야기로 스토리텔링을 구축해 성공했다며 ‘익산시 만’의 독창적인 이야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교수는 지금은 감상마케팅 시대라며 익산문화의 거리 조성 등 사람들의 감성을 움직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정토론회에서 남궁문 교수는 “접근성과 환승이 교통에서 중요하다며 철도의 네트워크화 추진”을 강조했으며 박재석 지사장은 “백제 왕도 등을 연계한 일본 관광객 유치”을 주장했다. 원도연 교수는 주얼리 로드삽 개설, 장병권 교수는 야간경관 투어와 외국 관광객 유치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밖에도 서동설화를 스토리텔링화해 보석박물관에 있는 대형 반지 모형을 만들어 젊은이들의 사랑의 언약식을 갖도록 하는 방안, 보석과 란제리 패션쇼 개최, 주변 지역과 연계한 관광 상품 개발, 익산 대표 음식 개발 등이 제시됐다.
시민들과 공직자들은 “각종 정책토론회에서 제시된 정책들이 실천되지 않고 사장되는 경우가 있다”며 “여러 정책들을 면밀히 검토한 뒤 이행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웅재 익산시 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KTX 개통을 통해 익산이 더욱 발전할 있도록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실천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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