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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미·황선 토크콘서트에서 사제폭발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곽성준 씨가 오 군의 구속수사를 촉구했다.
10일 곽 씨는 한 인터넷 언론사에 "저는 지난 익산폭탄테러사건으로 화상을 입은 피해자입니다. 사건 직후 화상전문병원에 입원했고 지금은 통원치료로 전환한 상태이며 앞으로도 꾸준히 화상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사건 당시의 충격으로 현재 정신과 치료도 병행하고 있습니다"고 자신의 근황을 전하며 글을 시작했다.
그는 "사상 초유의 폭탄테러사건은 19세의 고등학생이라는 사실과 폭탄테러가 치밀하게 준비된 범행이라는 사실이 속속 드러나자 놀라움과 충격은 더욱 커졌습니다"며 "폭탄테러사건 소식이 전해지자 A군을 열사(烈士), 의사(義士)라고 부르며 모금 및 구명운동이 벌어지는 등 비상식적인 일이 벌어지는 것을 보며 저는 안타까움과 분노를 누를 길이 없었습니다"고 적었다.
이어 "지난 2월 4일 전주지방법원 소년부 재판결정으로 A군은 일단 석방되었지만 "죄질이 중해 소년처분이 아닌 형사처분을 받아야 한다"는 법원의 결정으로 사건이 다시 전주지검 군산지청으로 돌려보내져 향후 정식 형사재판(기소) 또는 불기소 결정이 남은 상황입니다"며 "그런데 오 군이 활동하고 있는 커뮤니티 사이트에 출소 인증샷과 함께 올라온 글들을 보면서 지난 법원 재판정에서 만났던 그 학생이 쓴 글이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고 분노했다.
그는 "부모님과 함께 자리한 그 학생은 "어리석은 행동을 반성하며 피해자 분들께 사과드린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지만 석방되자마자 이런 글을 쓰고, 거기다 일베 게시판에 '인증샷'과 함께 자랑하듯 글을 올리는 것은 선처를 호소하던 그 말은 진심이 아닌 거짓말임이 분명해졌습니다"고 비판했다.
곽 씨는 "재판정에서 반성하고 사과했던 그 고교생은 지금 없습니다."며 "반성하지 않는 폭탄테러범은 구속수사해야 합니다.작년에 폭탄테러를 저지르기 전에 일베사이트에 테러예고를 하고 결국 범행을 저지른 것처럼, 2015년 올해에도 일베사이트에 글을 올리면서 폭탄테러 피해자 모두를 우롱하고 모욕하고 있습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신이 저지른 범행을 자랑하며 피해자들에게 2차, 3차 피해를 입히고 있는 지금 상황을 안전하다고 느낄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관계 당국의 각성과 구속수사를 다시금 촉구합니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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