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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특별대담-'익산지킴이'조배숙의원
‘신나는 대한민국, 살맛나는 익산 건설’에 올인
한미 FTA협정 비준 동의안 국회통과 온몸으로 막아낼 것
교육 문화 농업 등 익산 발전 최우선 과제
일자리 창출위해 자동차 부품기업 유치 총력 기울일 터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입력 : 2007년 09월 21일(금)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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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 문화, 농업 등 익산의 발전만이 최우선의 과제라는 익산 지킴이 조배숙 의원.
‘신나는 대한민국, 살맛나는 익산 건설’을 위해 묵묵히 나아갈 것이라는 조배숙 의원을 만났다.
 


 
▲지난 9월 10일 국회의원 82명이 ‘한미 FTA 국정조사 요구안’을 제출하였습니다. 조의원님께서는 그간 한미 FTA에 대해 줄곧 반대 입장을 표명해 오셨습니다. 요구안이 제출되기까지의 경위와 향후 국회 비준 절차가 남아 있는데, 앞으로 활동방향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는 지난 2월, 아무런 준비와 사회적 합의 없이 한미 FTA 협상개시를 선언하였고, 미국의 TPA(무역촉진권한) 일정에 쫓겨 국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졸속으로 협정을 체결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7일 한미 FTA비준 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된 상황입니다.
저는 한미 FTA 협상이 진행 중 이던 지난 3월 30일 동료의원 48명과 함께 국회 비상시국회의를 구성하고 한미 FTA 협정이 미국의 일방적 요구들을 수용한 불평등한 협정이며, 농업분야를 포함한 관련 산업의 국내 피해 대책도 마련하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에 한미 FTA협정은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미 FTA협정이 체결되었고, 그 비준 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된 상황입니다. 저는 여러 의원님들과 함께 한미 FTA에 대한 국정조사를 통해 한미 FTA 협상 전 과정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함께 실태규명을 하고, 서민경제와 사회양극화에 피해가 간다면 이를 근거로 비준 동의안의 국회통과를 막아낼 것입니다.
 
▲또 9월 11일에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중단 촉구 결의안’을 제출하셨고, 18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 반대를 위한 전국 한우인 총궐기대회에도 참석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막기 위해 앞으로 국회차원에서 어떤 활동을 하실 예정이신지요.
=최근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를 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 축산 농가는 안중에도 없는 정부의 무책임한 방침이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 광우병 발생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광우병특정위험물질(SRM)이 발견되곤 하는 미국산 수입 쇠고기는 우리 국민의 생명을 위협을 뿐만 아니라 국내 축산 농민 전체를 위협하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정부는 미국측이 수입 위생 조건을 위반 할 때마다 미온적으로 대처해왔고, 결국 이러한 정부의 방침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어 동료의원 68명과 함께 ‘미국산 쇠고기 수입중단 촉구 결의안’을 제출하게 된 것입니다.
국민의 생명과 국내 축산업의 생존을 위협하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중단을 위해 앞으로도 우리 익산 농업의 지킴이가 되어 의정활동을 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익산 농업의 지킴이가 되시겠다고 말씀하고 계시는데요, 지난번 익산대-전북대 통합 과정에서도 큰 역할을 하셨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교육 문제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계시는데요, 익산의 교육 문제에 대한 계획이 있으시다면.
=전북대-익산대 통합과정에서 익산에 수의과대학을 이전하기로 한 약속이 흔들리는 위기에서, 저는 교육부총리를 만나 당초 약속이 지켜질 수 있도록 교육부가 이를 엄중히 경고해 줄 것을 요청하였고, 우리 익산시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당초 통합안을 지켜냈습니다.
익산에 수의과대학을 유치하고, 관련 R&D시설을 유치.설립하는 것은 농축산 클러스터 구축은 물론 우리나라 농축산업 발전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익산대가 전북, 나아가 대한민국 농축산업 발전을 위한 훌륭한 고등교육의 장으로서 자리매김하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저는 익산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교육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는 교육문제가 익산의 인구유출을 가져오는 커다란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에 저는 지난 2005년 미국 워싱턴 근교의 하워드카운티 교육청 방문 이후 ‘익산시-하워드카운티 학생 교환 프로그램’을 1년여간 준비해왔고,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24명의 익산 학생들이 다녀왔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매년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학생들과 교사, 학부모님들도 대단히 만족해하고 있고, 현지 언론으로부터도 극찬을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국제 교류 프로그램 확대와 각급학교에 원어민 교사를 더욱 확대ㆍ배치하여, 익산학생들이 세계화 시대에 걸맞는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저는 그간 국회 교육위원으로 활동하며, 우리 익산 각급학교의 노후교사 보수, 급식소.기숙사 건립,  운동장 인조잔디 조성 등 각종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예산확보 등에 총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우리 익산지역 각급학교에 대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더 이상 교육 문제 때문에 익산을 떠나시는 분들이 없도록, 그리고 우리 익산이 대한민국 인재양성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동양물산, 오성 엘에스티 등 수많은 기업들이 익산에 유치되고 있습니다. 조의원님께서도 우리 익산에 유수한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많은 노력들을 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앞으로 계획이 있으시다면.
=익산의 경제활성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입니다. 기업이 유치되면 일자리가 늘고, 더불어 지방자치단체의 세수확보도 늘어나 지역의 살림도 넉넉해지게 되고, 늘어난 자치단체의 재원은 다시 지역 주민들에게 투입되어 지역의 경제는 더욱 활성화됩니다. 따라서 기업유치는 지역 경제의 발전을 위해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한 것입니다.
그동안 저는 우리 익산에 자동차ㆍ기계부품, 텔레마케팅기업, 농산물 유통 기업 등의 유치를 위해 익산시와 함께 노력해왔습니다. 올해만 해도 9월 현재 오성 엘에스티나 이지오스 등 5개 기업이 우리 익산과 MOU를 체결하였고, 81개 업체가 익산에 유치되었습니다. 투자금액이 약 826억에 이르며 천명이 넘는 고용창출도 이루어 졌습니다. 
앞으로도 도농복합지역인 우리 익산의 특성에 잘 부합할 수 있는 농자재 전문기업이나 인근 지역의 산업과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자동차ㆍ기계 부품 기업 등을 유치하는데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지난해 일본 현지 여행사를 설득해 최초로 일본인 관광객들이 익산을 방문하였고, 익산을 일본 관광객들의 정기코스로 발전시켜 매년 최소 500여명의 일본관광객들이 익산을 찾을 것이라고 하는데요, 그간의 경위와 앞으로 문화관광의 도시 익산을 위한 위원장님의 방안이 있으시다면.
=저는 현재 국회 문화관광위원장을 맡아 일하고 있습니다. 전부터 생각해 왔지만 문광위원장이 되면서 더욱 안타까웠던 일이 유일한 백제 왕궁터가 존재하고 있고, 익산 어디를 가보아도 마한백제문화의 숨결이 느껴지는 익산이 이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결국 익산을 찾는 관광객의 수요도 크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이러한 안타까움 때문에 저는 지난해 일본 현지 여행사를 설득해 최초로 일본인 관광단의 익산투어 코스를 만들었습니다. 익산을 방문했던 일본 관광객들은 왕궁터 발굴 현장 등 문화유적지를 둘러보고 익산의 음식문화를 맛본 뒤 눈물을 흘리는 등 큰 호응을 보여주었습니다.이에 자신감을 가지고 이한수 시장, 김정기 시의회 의장 등과 함께 일본의 수도 동경 한복판에서 익산 관광설명회를 개최함으로써 만족할만한 성과를 얻어냈습니다.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우리 익산을 방문하고, 우리 익산에 머무르며 다양한 마한백제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문화관광의 도시, 그러한 익산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조배숙 위원장님께 정치 현안에 대해 한 말씀 듣지 않을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현재 대통합 민주신당 경선이 진행 중에 있지만 아직까지 국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얻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전북 유권자들로부터 상당히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상황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지난 9월 17일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강재섭 대표 등이 새만금 간척사업 현장에서 한나라당의 새만금 특별법 처리 방해에 대해 항의한 김완주 도지사에 대해 ‘김지사는 말실수 하지 말아야 한다. 정치논리에서 벗어나 경제논리로 가라’는 등의 일장 훈시까지 했다고 합니다.이는 새만금사업에 대한 전북도민의 염원을 모독하고 모욕하는 발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명박 후보가 벌써 대통령이 되었다고 착각하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듭니다.
그런데도 요즈음 발표되는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한나라당의 불모지대였던 호남에서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이 두자리수를 기록하고 있고, 일부 여권 후보들보다 오히려 더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는 물론 참여정부의 실정에 따른 반사이익이겠습니다만, 당을 떠나 진정 이 나라의 발전과 우리 전북.익산의 발전을 책임질 수 있는 대통령은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지 이에 대해 냉정하게 따져 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익산시민들의 현명한 선택을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민족의 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우리 익산시민들에게 한 말씀 해주시지요.
=지루했던 여름의 기억도 어느새 가을의 정취로 가득해졌습니다. 민족의 명절 한가위를 맞이하여 익산시민 여러분들의 가정에 웃음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사랑하는 익산 시민 여러분. 김대중 대통령에 이어 또 한번 대통령을 탄생시켜 주셨지만 너무 큰 실망을 안겨드린 것 같아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일구어낸 민주와 개혁의 가치가 가식적인 개발독재의 환상과 일가친척까지 동원된 부정부패에 허물어 질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신나는 대한민국, 살맛나는 익산을 위해 저는 한 걸음 한 걸음 소처럼 우직한 발걸음을 내딛겠습니다. 따뜻한 관심과 변함없는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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