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6-10-08 오후 05:36:06 전체기사보기 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뉴스 > 익산익산인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전국기능경기대회 금메달 세진다이아 유영기 대표
장애극복하고 노력 ㆍ 눈물로 일궈낸 인간승리
6개월간 하루도 거르지 않고 자정까지 맹연습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입력 : 2007년 09월 20일(목) 14:54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카카오톡
 

영등동 귀금속1단지내 보석가공업체 ‘세진다이아’ 유영기(47) 대표. 장애를 극복하고 보석 가공 분야 전국 ‘최고봉’에 오른 인간승리의 주인공이다.

오른쪽 다리가 불편한 지체 장애 5급인 유 대표는 9월 18일 천안에서 막을 내린 '제 42회 전국기능경기대회' 보석 가공분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챔피언에 등극했다.

3D 업종으로 불리는 보석 가공업에 발을 디딘 후 30년 만에 일궈낸 값진 훈장인 셈이다. 더욱이 전국대회 출전 사상 첫 금메달이여서 유 대표의 기쁨은 이루 헤아릴 수 없다. 내친김에 유 대표는 세공기술자의 최고 자리인 ‘명장’에 도전할 각오다.

유 대표가 보석가공업에 뛰어든 것은 중학교 졸업 후 불의의 사고를 당하면서 오른쪽 다리를 마음대로 쓸 수 없게 된 유 대표는 앉아서 하는 일을 찾다가 보석 가공업을 천직으로 삼게 됐다.

‘먹고 살기’위해 어두컴컴한 작업실에서 일에 매달렸다는 유 대표는 거의 독학으로 기술을 익혔다. 당시 선배들에게 기술 전수란 그리 쉽지 않았다.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도 없어 혼자 남아 밤을 새기 일쑤였다.

“누가 기술을 쉽게 가르쳐 주나. 다 자기들 밥줄인데. 어깨 너머로 배우고… 뭐 처음에는 정말 힘들었어요”

인고의 세월을 보낸 지 어언 30년. 마침내 최고의 경지에 도달한 유 대표는 2002년 번듯한 사무실을 채려 독립했다. 이젠 국내 유수의 백화점과 귀금속 전문가게에‘자식 같은’보석을 납품하는 어엿한 사장님으로 자리매김했다.


유 대표의 일터인 ‘세진 다이어’는 전 직원이 몸이 불편한 장애인이다. 앉아서 하는 일이라 장애인에게 적합한 직장이지만 무엇보다 동병상련의 아픔을 안고 있는 유 대표의 배려에서다.

92년 부인 박은아(39)씨와 백년가약을 맺은 유 대표는 슬하에 병훈(중3)ㆍ 병현(초2)형제와 딸 아영(중1)이를 두고 있다.

2남 1녀의 다복한 가정의 가장이기도 한 유 대표는 “아빠를 빼닮은 병훈이가 금속 공예를 전공하고 싶어 한다“며 "30여년간 일군 가업을 잇겠다고 나서는 것을 보면 그렇게 허송세월을 보낸 것은 아닌 것 같다"며 너털 웃음을 지었다.
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 Copyrights ⓒ익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카카오톡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익산 원도심, 문화산업으로 다시 뛴..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익산 인재 ..
"NS푸드페스타 어디서 열릴까?"…익..
익산시, 미륵사지휴게소 '로컬푸드 ..
한국여성유권자 전북연맹, 익산 한..
신흥, 익산 아동 과자 선물꾸러미 3..
“빠르게 돌아가는 현대인에 휴식과..
최정호 시장 "전임 시장 행적 지우..
익산영신교회, 모현동 청소년 위해 ..
생산량 860% 향상…익산시, '스마트..
최신뉴스
식품진흥원, 왕궁면민의날 행사에 ..  
이웃에 따뜻한 한끼, 마동 '사랑의..  
평화동에 이어진 나눔…이웃돌봄부..  
남중동 주민자치위원회, 연탄 500..  
원광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2..  
월 15만원 장학재단 기숙사, 저소..  
익산소방서, ‘골든타임’ 비응급..  
익산 공공기관, 울타리 넘어 ‘청..  
정원상 시의원, 시민 다친 파손 인..  
익산여성단체협의회 전통장류 담그..  
㈜원진알미늄, 취약계층에 라면 50..  
‘북딜리버리’ 운영 개선 취지는 ..  
익산산립조합 봉사단, 다이로움 배..  
울트라마라톤 모은 310만원, 시각..  
아이빛유치원, 작은 손길 모아 따..  
인사말 연혁 편집규약 윤리실천요강 광고판매윤리강령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익산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403-81-34955/ 주소: 전북 익산시 인북로 190-1(남중동) / 발행인.편집인: 박종규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종규
mail: ikpress@naver.com / Tel: 063-841-1221 / Fax : 063-856-2625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북 다011187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