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익산신문 | | 너구리가 밤마다 딸기밭을 침입해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는 춘포일대 농가들이 피해 현장조사를 외면하고 있는 시당국에 분통을 터뜨렸다. <12월1일자 5면 보도>
춘포 천서에서 딸기를 시설 재배하는 변성구씨는 5일 익산신문과 통화에서 “한밤중에 너구리 습격 피해가 날마다 늘어나고 있는데, 시에서는 지금까지 현장 피해조사는 커녕 전화 한 통화도 없었다”며 행정당국의 무관심을 맹비난했다.
너구리가 출몰한 지난 한 달 동안 변 씨가 입은 피해면적은 2000여 평이며 피해 액수는 1천만 원에 이른다는 것. 이웃 농가들도 상황은 마찬가지이며 마땅한 너구리 퇴치방안이 없어 애만 타고 있다.
피해 농가들은 궁여지책으로 비닐하우스 안에 전깃불을 켜 놓거나 라디오를 틀어놓는 등 너구리 퇴치 묘안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심지어 농민들은 조를 짜 돌아가면서 ‘딸기밭 보초’를 서고 있는 실정이다.
농민들은 “피해 현황 파악 및 예방법을 신속히 모색해야 할 시당국이 나몰라라식으로 피해농가들을 방치하고 있어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며 조속한 피해조사와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하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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