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6-10-08 오후 05:36:06 전체기사보기 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뉴스 > 익산익산인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가난한 사람의 등대지기 최갑선 익산시자활센터장
단순 일자리보다 기술 닦아 자활 도와
대학 운동권 출신 평생 소외계층 위해 살아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입력 : 2007년 09월 14일(금) 14:13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카카오톡
 
 
가난한 사람들에게 자활의 기회를 마련해주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익산시자활센터 최갑선(51) 센터장.

그는 장기실직과 경제적 빈곤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초생활 수급자와 저소득층 사람들의 자활을 돕는 ‘등대지기’다.

평화동 공구상가 골목 후미진 곳에 위치한 그의 일터. 노후 된 센터 안으로 들어서니 왠지 모를 힘으로 마음이 밝아진다. 센터 직원 10여명에게서 풍기는 기분 좋은 에너지 때문이다. 에너지원은 바로 최 센터장.

그가 운영중인 자활센터는 2001년 평화동에 둥지를 틀어 현재 139명의 주민들이 자활에 참여 관내 생활보호대상자를 대상으로 취업교육과 기술습득, 일자리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인테리어사업단, 건축사업단, 간병인 사업단, 실오라기사업단  등 12개 사업단으로 나뉘어 그들의 자활을 돕고 있다.

매일같이 발품 팔아가며 사업단을 찾아다니는 최 센터장. 단원들의 노고를 위로하며 힘든 점은 없는지 일일이 챙기는 따뜻한 마음에 단원들은 감사할 따름이다.

그는 7년 동안 자활센터를 운영하면서 단원들의 바뀐 모습을 한마디로 “자립의욕이 넘친다”고 표현하며“각자 맡은 사업단에서 일하면서 교육과 근로를 통해 함께 일하는 것의 소중함과 동료의식, 공동체의식이 함양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그는“단순한 일당제 일거리를 주는 것 보다 직장개념의 일터가 필요하다”며“다양한 일자리프로그램을 운영해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한다.

익산 오산면 출신으로 1973년 남성고등학교 재학 당시‘한국고등학생기독교총연맹’회장을 지냈다. 이때부터 그의 리더쉽이 돋보였다.

고등학교 졸업 후 전북대에 입학했으나 운동권 일선에 서있던 그는 박정희 군사정부의 긴급조치 상황으로 대학에서 제적되고 강제 군 징집을 당하기도 했다.

1986년 부인 김동순씨를 만나 결혼, 87년 6월 민주항쟁과 익산농민회 조직 등 사회노동운동에 몸담아 왔다.

이처럼 꿋꿋히 살아온 그의 꿈은 참으로 소박하다. 가난한 사람들이 어디가든 주눅 들지 않고 당당하게 사는 것. 그의 삶의 철학이자 운영철학은 ‘희망의 꽃을 피워라’. 희망의 꽃만이 희망의 열매를 맺는다고 굳게 믿고 있다. /김대연 기자
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 Copyrights ⓒ익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카카오톡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익산 원도심, 문화산업으로 다시 뛴..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익산 인재 ..
"NS푸드페스타 어디서 열릴까?"…익..
익산시, 미륵사지휴게소 '로컬푸드 ..
한국여성유권자 전북연맹, 익산 한..
신흥, 익산 아동 과자 선물꾸러미 3..
“빠르게 돌아가는 현대인에 휴식과..
최정호 시장 "전임 시장 행적 지우..
익산영신교회, 모현동 청소년 위해 ..
생산량 860% 향상…익산시, '스마트..
최신뉴스
식품진흥원, 왕궁면민의날 행사에 ..  
이웃에 따뜻한 한끼, 마동 '사랑의..  
평화동에 이어진 나눔…이웃돌봄부..  
남중동 주민자치위원회, 연탄 500..  
원광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2..  
월 15만원 장학재단 기숙사, 저소..  
익산소방서, ‘골든타임’ 비응급..  
익산 공공기관, 울타리 넘어 ‘청..  
정원상 시의원, 시민 다친 파손 인..  
익산여성단체협의회 전통장류 담그..  
㈜원진알미늄, 취약계층에 라면 50..  
‘북딜리버리’ 운영 개선 취지는 ..  
익산산립조합 봉사단, 다이로움 배..  
울트라마라톤 모은 310만원, 시각..  
아이빛유치원, 작은 손길 모아 따..  
인사말 연혁 편집규약 윤리실천요강 광고판매윤리강령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익산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403-81-34955/ 주소: 전북 익산시 인북로 190-1(남중동) / 발행인.편집인: 박종규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종규
mail: ikpress@naver.com / Tel: 063-841-1221 / Fax : 063-856-2625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북 다011187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