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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도로 곳곳 비만 오면 구멍 뻥뻥
20-50cm 깊게 패여 교통사고 위험
‘보석 1로’ 등 20여 군데 구덩이 피해 ‘곡예운전’
땜질 식 보수공사로 ‘누더기 도로’연상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 입력 : 2007년 09월 13일(목)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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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동 귀금속판매센터 사거리에서 솜리문화예술회관을 잇는 ‘보석 1로’ 도로.
도로 곳곳이 움푹 움푹 패여 차량들이 곡예운전을 벌이고 있다. 땜질을 해 마치 누더기처럼 보이는 구간이 있는가 하면 아예 20-50cm 가량의 구멍이 뚫린 곳도 있다. 비가 조금만 내려도 구멍에 물이 잔뜩 괴여 보행자들에게 ‘흙탕물 세례’를 퍼붓기 일쑤다.
익산대 오거리에서 마동아파트 1단지 사거리에 이르는 200m 도로 역시 10m간격으로 무려 10여 곳이 깊게 패여 있어 운전자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이 구간은 비가 그친 후 덧씌우기를 하는 등 여러 차례에 걸친 보수공사 했으나 ‘땜질식 처방’에 그쳐 누더기 도로라는 오명을 받고 있다.
최근 1개월간 계속된 비로 익산시내 주요 도로 곳곳이 파이면서 운전자들이 큰 위협을 받고 있으며, 보행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본지 취재진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에 걸쳐 확인한 결과, 부송동 동신아파트-우미아파트‘팔성로’50m 구간을 비롯 ‘하나1로’전자랜드-우남그랜드타운 사거리, 남성고 사거리-북부시장 사거리, 동산병원ㆍ모현사거리 등 무려 10여 곳에 달하는 도로가 깊게 패여 있었다.
비만 내리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이 같은 파임현상 때문에 운전자들은 갑자기 브레이크를 밟거나 핸들을 꺾게 돼 자칫 대형 교통사고 위험 우려마저 낳고 있다.
오토바이로 `퀵 서비스'를 하는 박한상(모현동ㆍ42)씨는 “움푹 패인 웅덩이에 바퀴가 빠지는 바람에 2m 가량 앞으로 날아가 얼굴과 팔다리에 찰과상을 입었다”고 토로했다.
이처럼 도로 한가운데 푹 파인 구덩이들은 달리는 자동차들에는 흉기나 다름없다.
속도를 내 달리는 자동차들은 예기치 않게 나타나는 함정들을 피해 아슬아슬한 곡예운전을 벌이고 있다. 그나마 대낮엔 눈에 띄기라도 하지만 야간운전 때는 전조등을 켜도 잘 보이지 않아 운전자들이 골탕을 먹고 있다.
택시기사 김성보(마동ㆍ56)씨는 “구멍에 바퀴가 빠지면서 덜컹 하면 놀라고 손님이 짜증을 내는 경우도 많다”며 “앞 차가 패인 곳을 발견하고 급정거 하는 바람에 추돌사고를 낸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며 빠른 복구를 당부했다.
익산시청 도로관리 책임자는 “비가 내리면서 물이 사이로 새어 들어간데다 차량의 하중이 몰리면서 파손되는 도로가 늘고 있다”며 “최근 비가 그친 다음날 낭산 장암사거리, 용제동, 황등 등 20여 곳에 걸쳐 임시방편으로 덧씌우기를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김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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