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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익산신문 | 산호는 같은 유기질 보석인 진주처럼 바다 속의 보석으로 유명하며 근래에 와서는 그 가격 또한 진주 못지않다. 영어로 코럴(coral)이라 표현하는데 바다 밑에서 산호를 형성하는 강장 동물인 산호충을 가리키는‘Coral polyp(산호, 말이잘, 히드라)’에서 온 말이다.
산호충은 바다 밑 바위위에서 군체를 이루고 석회질을 분비해 나무 가지 모양으로 만들어지고 이것이 죽어서 산호가 되는 것이다.
산호는 고대 중국과 인도에서는 콜레라의 예방약으로 사용 되었고 로마인들은 어린이들을 건강하게 성장시키고 천재지변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부적으로 사용하기도 하였다. 중국에 처음 산호가 들어 왔을 때는 오랑캐의 나라에서 온 것이라 하여 호도라고 불리기도 하였으나 내륙이라는 지역적 특성에서 오는 희귀성과 독특함 때문에 7가지 보석 중에 하나로 꼽을 만큼 귀한 보석으로 자리 잡았다.
주요 산지는 지중해 아프리카 시칠리아 등으로 한정 되어 있는데 이는 산호가 맑고 얕으며 따듯한 물에서 서식하기 때문이다. 이중 지중해에서 산출된 산호가 품질이 좋아 일찍부터 페르시아를 거처 실크로드를 따라 중국에 까지 진출 했다고 한다.
산호의 종류는 색깔에 따라 붉은 산호, 핑크산호, 흰산호, 검은 산호로 나누워진다. 붉은 산호는 수심 100-2000mm에서 산출되는 검붉은 산호를 말하는데 소의 핏빛(Ox-blood Red)라하며 가장 좋은 품질로 인정받는다.
핑크산호는 복숭아 산호라 불리기도 하는데 수심 150-300mm에서 산출되는 산호로 색상이 연한 편이어서 노리개나 비녀 같은 장신구에 주로 사용 되었다.
흰산호는 큰 것들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대체적으로 값이 싼 편이지만 좋은 품질의 제품은 상아처럼 그 색상이 아름답다. 수심100-200mm에서 산출되며 스카치라고 하는 흰색에 붉은 줄이 있거나 반점이 있는 것들이 있다.
검은 산호는 수심이 20-60mm 정도 되는 따스한 바다에서 주로 산출되므로 옛날에는 지중해 근해에서만 산출되었는데 근래에는 하와이와 우리나라의 제주도에서도 산출되고 있다. 산호 중에서도 흑산호는 특별한 성질을 지지고 있는데 표면에 과산화수소를 바르면 황금색으로 변한다. 전체를 변하게 해서 황금산호로 사용하기도 하고 부분적으로 글씨나 무늬 경문 등을 새겨 넣기도 한다. 산호는 경도가 3.5로 약한 편에 속해 흠집이 나기 쉬운 단점이 있기도 하지만 정교한 문양을 조각하기에 좋은 장점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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