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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시아 게임 펜싱 단체전 금메달의 주역인 익산시청 권영준·김지연 선수. 일본과 중국을 꺾고 한국을 아시아 최고로 만든 권·김 선수는 이달 28일 열리는 전국체전과 11월 국제경기와 함께 2년 뒤 있을 브라질 리우올림픽을 목표로 열심히 훈련중에 있다. 세계 1위를 향해 부단한 훈련을 하고 있는 권·김 선수의 아시아 게임 뒷 이야기 등에 관해 들어봤다.
|  | | | ↑↑ 왼쪽부터 권영준 선수, 이상기 감독, 김지연 선수, 이수근 코치 | | ⓒ 익산신문 | | - 인천 아시아 게임 펜싱 단체전에서 첫 금메달을 수상했다. 두 선수 모두 어려운 경기를 치뤘는데 그 당시 메달이 확정되고 기분이 어땠는지 궁금하다
권영준- 마지막 게임을 지켜보는 상황에서 일본이 1점차까지 쫒아오는 과정에서는 마음이 매우 불안했고 경기를 지켜보기 힘들 정도로 보는 제가 더 긴장을 했던 것 같습니다. 다행이 점수 차이가 벌어져서 완벽한 승리를 장담한 후에야 안심이 됐고 우승을 한 직후에는 사실 실감이 나질 않았습니다. 그냥 잘 끝났다는 안심이 되면서 마음이 편했습니다.
김지연- 처음에 단체전에서 많이 이기고 있다가 동점이 되었을때 정말 막막했다. 하지만 꼭 이기고 싶었고, 스스로 이길수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게임에 임하다보니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무척 기분이 좋았고 또 처음 참가하는 아시안 게임이라서 금메달이 더 뜻깊었다.
- 금메달을 수상한 후 눈물을 흘리는 두 선수의 모습을 보았다. 어떠한 생각이 스쳐지나갔는지...
권영준-많은 부담감과 압박감이 있었습니다. 처음 이런 큰 대회에 출전해서 긴장도 많이 됐었고 시합이 다가오면서 편하게 잠을 자거나 밥을 먹어 본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이 끝나고 울고 있는 동료 선수들을 보니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습니다. 그동안 같이 고생한 선수들을 보니 마음이 찡 했습니다.
김지연- 내가 단체전에서 마지막 주자 였는데 이기다가 잡혀서 동점이 되었을 때 정말 무섭기도 하고 겁이 났다. 마지막에 힘들게 이겨서 그런지 눈물이 났던 것 같다. 그리고 다같이 훈련을 열심히 해왔고 고생했던 게 스쳐 지나가서 더 눈물이 났던 것 같다.
- 펜싱은 한국 효자 종목이기도 하고 금메달 기대가 큰 종목이라 성적에 부담이 컸을 텐데, 경기 전 마음을 어떻게 다스렸나
권영준-우리의 목표는 오로지 금메달 이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경기에 들어갔을 때 팀에 피해가 되면 안 된다는 부담감이 컷 고 잘해야만 한다는 마음이 저 자신을 가장 힘들게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경기에 들어가기 전에는 최대한 침착하자 흔들리지 말자는 말만 계속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김지연- 나는 부담이라고 생각안하고 처음 뛰는 아시안 게임이니깐 그만큼 즐기면서 하려고 생각을 했던 것 같다.
|  | | | ⓒ 익산신문 | | - 단체전은 개인 실력보다 협동심이 중요할 것 같다. 두 선수들이 노력하는 점이 있다면
권영준- 단체전은 나 혼자 하는 경기가 아니기 때문에 서로 믿음을 가지고 경기를 해야 되는 데요. 제가 팀에게 믿음직스러운 역할을 해내야 하는 것도 중요하고 무엇보다 자신감을 찾으려고 계속 이미지 트레이닝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자신감이 있어야 팀 선수들과도 협동이 되기 때문인 것 같아요.
김지연-내가 여자사브르에서 제일 언니이기 때문에 후배들이 흔들릴 때 잡아주는 역할을 많이 했던 것 같다.
-두 선수에게 펜싱이란 무엇이라 생각하나?
권영준- 펜싱은 나의 선생님이다? 항상 나에게 희망을 주고 어쩔 땐 어려운 숙제를 내주는 것 같아요 언제나 내가 노력한 만큼의 댓 가를 주고 어려운 문제들을 내줄 때 저는 항상 그것을 풀기위해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펜싱은 저에게 선생님 인 것 같아요.
김지연-내 인생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인거 같다. 포기하고 싶은 생각도 많이 들지만 펜싱을 하지 않고 있으면 칼이 잡고 싶고 후회를 할 것 같아서 포기를 못하겠다.
- 익산과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 되었나? 익산은 두 선수에게 어떤 의미인지 궁금하다
권영준- 익산은 저에게 인생을 바꿔준 곳이고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그 의미는 저에겐 매우 큽니다. 대학 졸업 후 상무시험에 떨어져 갈 곳이 마땅치 않았을 때 그때 저를 받아준 팀은 익산시청 팀 이였습니다. 2010년에 입사해서 팀에 그리 좋은 성적을 보답해 준적이 없었고 상무에 먼저 가야한다는 부담도 있었습니다. 그 군복무 문제를 해결해 주신 팀도 익산시청 팀 이였습니다. 거기엔 지금의 이상기 감독님 담당종목 코치 김상헌 선생님이 계셨고 항상 지금도 마음속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군복무중 대표선수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것도 그 당시 런던올림픽 대표 팀 코치를 맞고 계셨던 이상기 감독님 이셨고 군 제대 후에도 적극적으로 부족하지만 저라는 선수를 믿어주시고 좋은 대우를 해주셔서 다시 제가 원하던 익산시청 팀으로 돌아 올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도 대표선수로 활동할 수 있고 이렇게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란 영광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지금의 이상기 감독님과 이수근 코치님, 김상헌 코치님, 익산시청 팀이 아니었다면 이룰 수 없는 꿈 이였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익산시청 팀에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보답 하고 싶습니다.
김지연-고등학교 시절에 익산시청 언니들이 너무 운동도 잘하고 해서 익산시청에 입단해서 선수생활을 하고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익산시청감독님과 코치님으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아서 너무 행복했었던 기억이 나고, 익산시청에 와서 많은 걸 얻고 많은걸 배우는 것 같다.
|  | | | ⓒ 익산신문 | | -현재 활동과 앞으로의 목표는 권영준-조만간 전국체전 경기가 있습니다. 작년에 제가 경기를 잘 못해서 아쉽게 준우승을 했는데요 이번에는 꼭 전국체전 우승을 하고 싶습니다. 더 크게는 앞으로 2년 후에 있을 리우올림픽에 출전해서 메달을 따고 싶다는 큰목표가 있습니다.
김지연-현재 또 11월부터 있을 국제경기를 위해 훈련을 하고 있으며 아무래도 2016년도에 있을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여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이다.
- 펜싱을 하면서 가장 고마운 분은? 권영준-이상기 감독님입니다. 언제나 저에게 희망을 주시고 그렇기 때문에 저는 결코 포기할 수 없었고 더 노력 할 수 있게 됩니다. 지금까지 저를 있게 해주신 분이고 앞으로도 감독님 과 함께 있으면서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은 포부가 있습니다.
김지연-아무래도 익산시청에 와서 많은 것을 얻었고 이 자리에 서기까지 도와주신 감독님과 코치선생님이 제일 고마운 것 같다.
-마지막으로 시민들께 한 말씀 부탁
권영준-이번 인천 아시안게임이 끝나고 이렇게 익산 시민 분들께서 응원해 주시고 많은 관심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익산시청 펜싱 팀 을 많이 응원해주시고 관심을 부탁드리고요. 더 좋은 성적으로 익산 시민 분들께 보답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지연- 앞으로 펜싱 많이 사랑해 주시고 더 열심히 해서 더 멋진 모습 보여드리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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