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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박물관 공룡테마공원
공룡 종류 알리는 안내문 없어 큰 혼란
방학숙제∙체험학습 나선 학생들 불만 가득
전시장안 쓰레기 나뒹굴고 페인트 칠 벗겨져 관람객 눈살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 입력 : 2007년 08월 27일(월)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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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저 공룡은 이름이 뭐야?”
지난 주말 아들과 함께 왕궁 보석박물관 공룡테마공원을 찾은 김준수(38∙주현동)씨는 그 때를 떠올리면 아들보기 민망해 지금도 얼굴이 후끈 달아오른다.
보석박물관내 공룡테마공원에 조성된 공룡들의 종류를 설명해주는 안내문이 전혀 없어 대답을 못해주었기 때문.
보석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공룡테마공원에 마련된 공룡의 종류를 알리는 안내문이 없어 당혹케 하고 있다.
방학숙제나 체험학습에 나선 인솔교사와 학생들은 공룡의 명칭을 몰라 큰 혼란을 겪고 있다.
5개의 크고 작은 공룡이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지만 단 한곳만 안내문이 있을 뿐 나머진 공룡은 방치되다시피 하고 있다.
23일 초등학교 1학년에 다니는 아들과 공원에 놀러 온 박주연(34∙마동)씨는 “아들 녀석에게 공룡에 대해 설명해주고 싶었지만 안내문이 없어 제대로 구경조차 못했다”면서 “집에 도착해 백과사전을 찾아 겨우 방학숙제를 해결 할 수 있었다”고 하소연했다.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공룡은 색이 바랜데다 여기저기 페인트칠마저 벗겨져 관람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공룡 전시물 안 공간엔 관람객들이 버리고 간 담배꽁초와 휴지 등 쓰레기들이 나뒹굴고 있다. 3-4m에 달하는 공룡의 입에는 관람객들이 던진 주먹만한 돌들이 가득 차있다.
조백진(32∙완주군 봉동읍)씨는“익산시민 뿐만 아니라 전주 강경 삼례 등 인근지역에서도 자주 찾는 공원인데 조그마한 것에 대한 배려가 아쉽다”며 “막대한 예산을 들여 만든 박물관이니 만큼 시민들이 즐겁게 관람하고 갈 수 있도록 관리해주면 한다”고 말했다.
보석박물관 관계자는 “앞으로 청소와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해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보다 나은 편익시설제공 할 것”이며 “친절안내를 통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박물관으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보석박물관은 왕궁면 동룡리 일대 4만5천여평의 부지에 사업비 40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하루평균 5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다./김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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