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정준호 익산보훈지청 | | ⓒ 익산신문 | ‘군인정신 :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죽음을 무릅쓰고 책임을 완수하는 군인의 마음가짐’
인터넷 검색으로 ‘군인정신’을 조회해 보면 군인정신을 위와 같이 설명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6.25전쟁이후 전쟁이 아직도 끝나지 않은 휴전 상태로 60여년을 보내면서 장교, 준・부사관, 의무복무병까지 수많은 사람이 군대를 갔다왔다. 모든 가정에 한두명 이상은 제대군인이 있는 셈으로 아마도 전 세계에서 인구대비 군대를 경험한 인력 즉, 제대군인이 가장 많은 나라 중에 하나일 것이다.
그만큼 우리 국민처럼 앞의 ‘군인정신’이란 용어에 친숙한 국민들은 별로 없을 거라고 생각된다. 유사시 자신의 목숨을 희생할 각오로 국가와 국민을 수호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군인은 그 희생정신을 생각해볼 때 마치 순교자처럼 숭고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온 국민이 군대 경험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역효과가 있는 것인지 미국 등 선진국에 비해 우리나라는 현역 군인 및 제대군인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가지지 않고 있는 듯 하다.
신성하다고 할 수 있는 국가 수호의 임무를 수행하고 명예롭게 전역한 군인에 대해 감사와 존경을 표하는 것은 작게는 우리 가족, 친구들의 명예를 선양하는 것이고, 크게는 현재 군 복무를 하고 있는 현역 군인들의 자긍심과 사기를 고양해서 국가 안보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에 매년 10월 8일부터 14일까지 국가보훈처에서는 국민들과 제대군인들이 소통의 시간을 갖고 국민들은 제대군인에 대한 존경심을, 제대군인은 자긍심을 갖게 하는 「제대군인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도 “제대군인에게 감사와 일자리를!”이란 슬로건으로 제대군인 취업박람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가지고 있다.
제대군인이 우리 국민의 세금으로 체득한 군인정신과 다양한 전문기술을 사회에 환원하고 안정된 생활을 영위하여 군복무에 대한 자긍심을 갖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전역 후 재취업이 제일 중요하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미국, 일본, 독일, 영국 등 선진국의 제대군인 재취업률이 90%가 넘어가는데 비해 50%정도만이 재취업을 하고 있어 국가의 비용으로 익힌 갖가지 전문기술이 무용지물이 되고 있어 경제적 손실이 될 뿐 아니라, 제대군인이 힘든 생활을 영위함에 따라 제대군인 뿐 아니라 현역군인이 사기에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번 정부에 들어 국가보훈처에서는 국정과제 수행의 일환으로 “제대군인 일자리 5만개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제대군인주간에도 국가보훈처에서 익산, 군산, 정읍 등지에서 열리는 그랜드 취업박람회에 제대군인지원센터에서 취업상담을 할 예정이며 서울에서도 제대군인 취업 박람회 및 고용관계부서 간담회등 제대군인 일자리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이런 노력만으로 제대군인 취업 문제가 해결 될 수는 없다. 우리 국민들과 기업체 인사 관계자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제대군인 여러분이 우리의 친구, 가족과 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잊지 말고 「제대군인 주간」에라도 그분들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보고,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제대군인이 있다면 따뜻한 손길을 건네보는 기간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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