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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참에 확실하게 금연을!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입력 : 2014년 10월 06일(월)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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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성수 시인 ·전주대 겸임교수
ⓒ 익산신문
담배는 백해무익하다. 담배 연기 속에는 4,000여 가지 이상의 화학 물질이 들어 있다. 그 중 건강에 해로운 3대 물질은 니코틴, 타르, 일산화탄소이다. 이것들은 암, 치과 및 구강질환, 소화기질환, 내분비질환, 뇌· 심혈관질환, 호흡기질환, 비뇨· 생식기 질환, 골다공증, 여성의 임신과 청소년 관련 질환, 약물중독 등을 유발한다. 이런 폐해를 알고 있는 흡연자들은 담배를 끊고 싶어 한다. 그러나 성공률은 낮다. 그렇다면 효과적으로 금연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상담을 받아 금연을 하거나 니코틴 대체요법을 활용하면 금연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상담은 금연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을 말한다. 니코틴 대체요법은 니코틴 패치나 니코틴 껌을 통해서 담배 대신 몸속에 니코틴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주는 것이다. 니코틴 껌은 패치에 비해 농도 증가 속도가 빠르고 작용 시간이 짧아 약제 사용량을 조절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니코틴 패치를 붙이면서 니코틴 껌을 씹으면 금연효과는 상승한다. 패치나 껌으로 효과를 못 봤다면 항우울 효과가 있는‘부프로피온’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이 약은 니코틴 금단 증상을 줄여주는 특징이 있다.

  금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의지다. 아무리 금연상담을 받고 금연보조제를 이용한다고 할지라도 영원히 금연을 하겠다는 의지가 없다면 용두사미 격이 되고 만다. 금연 즉 담배를 끊는 것은 "단숨에 끊는 게 좋다". 흡연량을 줄여가면서 금연하겠다는 애연가들이 있다. 이 처럼 흡연량을 줄이는 방법은 금연에 바람직하지 않다. 금연을 시작하면 적어도 다음과 같은 일은 삼가야 한다. 그것은 술자리를 피하거나 술을 줄여야하는 것이다. 할 수만 있다면 금주를 함께 하면 금연에 큰 도움이 된다. 술자리에서 옆 사람의 흡연 모습을 보는 것은 곤욕이다. 더 힘든 것은 술을 마시게 되면 흡연 욕구가 더 강해진다는 것이다. 또 한 가지는 기혼자들은 부부 싸움할 때 조심해야 한다. 화가 나고 속상하면 담배를 찾기 때문이다. 어떤 금연자는 상대방이 밉다는 생각과 오기로 다시 흡연하는 경우가 있다.

  금연을 시작하면 처음 며칠이 힘든다. 니코틴 공급이 중단되면 심리적인 불안이나 침이 마르는 느낌을 비롯해 소화 장애, 변비 등 여러 가지 증상들이 발생한다. 이것은 몸속에 쌓여있던 니코틴이 빠져나가면서 발생하는 금단증상이다. 가벼운 두통이나 어지럼증 생길 수 있다. 이런 현상은 혈액내의 새로운 산소농도에 적응하는 과정이다. 이때부터 혈압이 정상화되면서 금단증상은 사라진다. 금단증상이 나타나면 무리하지 말고 산책을 하거나 미지근한 물로 목욕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흡연욕구가 생기면 호흡을 깊게 하거나 냉수를 마시는 것도 좋다. 금연과 함께 운동을 시작하면 큰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금연 후에 생기는 체중 증가도 막을 수가 있다. 어느 정도 금연을 진행하면 가래가 없어지고 호흡이 편해진다. 피부가 고와지고 밥맛이 좋아지는 등 긍정적인 신체 변화를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흡연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각종 질병에 걸릴 확률이 낮아진다.

  정부가 10년 동안 변함없었던 담뱃값을 2000원 인상하기로 했다. 하루 흡연량 16개비를 돈으로 환산하면 1개월에 6만833원 정도다. 20대 후반 직장인이 은퇴 시점인 50대 후반까지 30년 동안 담뱃값을 연 2.5%짜리 적금에 불입하면 3098만 원을 모을 수 있다고 한다. 담뱃값도 오르고 건강도 생각해서 이참에 확실하게 금연하자.


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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