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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제6회 아시아청소년선수권핸드볼대회 결승에서 한국이 숙적 카타르를 25대 23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령탑을 맡은 박종하(50) 감독은 익산출신으로, 현재 전북제일고 교사로 핸드볼 감독을 맡고 있다. 올해 1월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되어 아시아를 재패하는 금자탑을 일군 박 감독을 18일 전북제일고 체육관에서 만났다. /대담=하대성 편집국장
|  | | | ⓒ 익산신문 | | -‘우생순’같은 또 하나의 기적을 일궜다. ▲ 대단했습니다. 중국,일본을 비롯해 강호 중동 등 아시아 10개국에서 참가해 혈전을 벌였다. 이번 결승에 맞붙은 카타르 역시 같은 중동 지역으로 자국민은 적고 대부분 각각의 세계에서 뽑은 최강의 용병들로 구성된 팀이기에 이를 물리친 것은 실로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선수들과 코치진의 노고가 컸다.
-중동텃세가 심했을 텐테... ▲ 우리나라와 달리 중동에서는 핸드볼이 최고 인기 스포츠 종목이다. 아시아핸드볼연맹(AHF)의 회장 역시 쿠웨이트 출신이 맡고 있다. 그러한 협회의 배경이 있기에 실력 있는 우리나라를 매우 껄끄럽게 생각한 연맹의 흐름에 휘말려 수많은 국제 대회에서 편파 판정으로 불합리한 조건에 시달려 많은 아쉬움을 남겼었다. 또한 박 감독과 이름이 비슷한 저자 김종하의 ‘당신들은 왜 핸드볼에 목숨을 거는가’ 라는 아랍인들의 경기 조작과 비리에 관한 내용의 책이 나올 정도로 심각한 실정이다.
- 전북제일고 선수들의 활약도 컸다고 들었다 ▲ 이번 대회에 출전한 전북제일고 선수로는 서현호(2학년), 김낙찬(1학년) 선발되어 우승 견인차 역활을 톡톡히 했다. 이번의 우승으로 내년 6월 러시아에서 예정인 세계대회 출전권을 확보하여 많은 기대와 관심을 갖고 응원 할 수 있게 됐다.
-대회 준비는 어떻게 했나 ▲ 대표팀은 전북제일고와 원광대학교에서 동계,하계 합숙훈련을 강도 높게 치뤘다. 모든 스포츠가 그렇듯 튼튼한 체력에서 기술과 테크닉이 작동할 수 있어서 체력강화와 전술훈련을 집중적으로 했다. 스페인,스웨덴 등 전지훈련을 통해서도 선수들의 기술과 체력을 연마하는데 힘을 쓰고 상대팀 분석에도 노력했다.
-승리의 원동력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 이번 대회서 특별히 뛰어나게 가지고 있는 강점이나 조건은 갖고 있지 않았지만 코치와 선수들 모두 단합이 잘 되어서 승리를 일구었다고 생각한다. 특히 가장 힘들고 어려웠던 준결승을 치룬 바레인과의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으로 인해 체력적인 소모가 많아서 결승전에서도 상당히 부담을 갖은 상태로 싸웠다.
-가장 중요한 스포츠 지도자의 리더십은 무엇인가 ▲ 분산된 힘을 모으는 일이다. 곧 단합과 신뢰이다. 제가 추구하는 리더십의 원천은 오로지 팀의 단합이 중요하며 지도자로서 진실 된 마음과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다. 그래야 선수들을 움직일 수 있고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전북제일고 핸드볼부의 전통이 대단하다고 들었다 ▲ 반세기, 50년 넘는 역사를 가졌다. 1964년 창단했으니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고교 핸드볼부라 할수 있다. 90년 전북제일고에 감독으로 부임하여 전국대회 우승 15회, 준우승12회, 3위 25회 등의 성적을 올렸다.
|  | | | ⓒ 익산신문 | | 박종하 감독은… 65년생 완주 용봉출신으로 완주 용진중학교,전북제일고, 원광대 체육교육과 졸업, 99년 원광대 교육대학 석사 졸업, 07년 원광대학원 박사학위를 취득하였고 89년 정읍여자중학교 핸드볼 순회코치를 역임 90년에 전북제일고등학교 체육교사로 재임하여 핸드볼 감독을 현재까지 맡고 있다. 그밖에 96년 핸드볼 국가대표 상비군 감독을 역임하고 한국 중고등 핸드볼연맹 이사 역임, 전라북도 핸드볼협회 전무이사 역임 등이 있다. 수상내역으로는 92년, 96년, 00년 전라북도 체육상 지도부문을 수상하고 96년 교육부장관 표창 수상, 01년 문화관광부장관 표창 수상, 10년 전북교육대상 지도자상을 받은 화려한 수상 경력이 있다. /정리=최진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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