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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고 체육시설 관리 엉망
몸통돌리기 고장난채 수개월째 방치, 애물단지 전락
농구장 바닥 군데군데 짲겨 누더기 방불
수차례 보수 건의에 학교측 대꾸조차 없어 원성
막대한 예산들여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익산시 조성해 줘 혈세 낭비 지적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 입력 : 2007년 08월 02일(목)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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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혈세로 조성된 체육시설을 이렇게 관리해도 되는 겁니까”
이리고등학교에 조성된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남중동 주민들이 엉망으로 관리되고 있는 운동기구로 인해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익산시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막대한 예산을 들여 지역주민들을 위해 조성해 준 이리고등학교 체육시설이 관리가 엉망이어서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남중동 주민들에 따르면 이리고등학교에 조성된 운동기구가 수개월째 부서진 채 방치되고 있고, 농구장 바닥은 누더기처럼 군데군데 찢겨져 나가 사실상 이용이 불가능한 상태다.
익산시에서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설치해 준 몸통돌기기는 발판을 연결하는 이음새가 이 떨어져 나가 지역주민들로부터 외면 받고 있다.
이 처럼 관리소홀로 인해 흉물로 방치되고 있는 이리고등학교 체육시설과는 달리 바로 앞 이리남창초등학교 체육시설은 지역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어 큰 대조를 보이고 있다.
남성아파트에 사는 조 모(63) 씨는 “설치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고장 난 채 방치되기 일쑤”라며 “지역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바로 바로 보수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농구장 관리는 더 심각하다.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이용하는 농구장은 바닥이 누더기처럼 찢겨져 나가 학생들이 이용하는 체육시설이라곤 도저히 내키지 않는다.
농구 골대 앞 바닥은 군데군데 벗겨져 나가 걸려 넘어지기 일쑤다. 바닥 전체가 움뿍 움뿍 패여 있어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2학년 최 모 군은 “학교에 농구장 바닥을 고쳐달라고 수차례에 건의 했는데 대꾸조차 없다”며 “이렇게 관리 할 바에야 막대한 예산을 들여 왜 설치했는지 모르겠다”고 반문했다.
사정이 이런데도 관리를 맡고 있는 학교측은 제대로 현황 파악도 하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관리 주체가 어디인지도 모른 채 우왕자왕하고 있어 비난을 사고 있다.
학교 시설물 관리를 맡고 있는 이리고 행정실 관계자는 “체육시설이 이처럼 고장난 채 방치되고 있는지 몰랐다”며 “학교에서 하자 보수를 해야 하는지 아니면 지자체나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해야 하는지 관리주체를 파악한 다음 조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전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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