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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급용은 공무원 맘대로?
관급공사내 철쭉 공무원 선영묘 이식 말썽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 입력 : 2005년 05월 30일(월)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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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관급공사장내 수백여본의 철쭉꽃이 사업시행 해당부서 공무원의 선영묘지 예정부지로 이식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익산시와 익산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더욱이 해당 지역 주민들의 제보에 따르면 이 공무원은 관급공사를 맡아 시행하고 있는 건설업체에게 선영묘지 석축공사를 맡긴 것으로 드러났고 이 과정에서 시행사가 철쭉을 옮겨 심은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 사태는 익산시가 올해 3월부터 20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미륵산 일대 등산로 3곳의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서 비롯됐다.
이 사업의 시공을 맡고 있는 건설회사 직원과 인부들이 지난 11일 전북도 교육연수원서 정상에 이르는 구간 중간에 위치한 화단의 철쭉 3백여본을 뽑아 익산시 모 공무원 선영묘지에 이식됐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해당 공무원은 시공사 측에서 발급한 149만원이 쓰인 공사비 투입내역서(일종의 영수증)를 제시하며 "현장소장이 한 일뿐 철쭉이 그곳에서 뽑아와 이식된 사실은 알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익산시는 감사실을 통해 즉각적인 감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 또한 사태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확산될 조짐이다.
/김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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