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익산신문 | 요즘 명량이라는 영화의 관객수가 1500만명을 넘어서 흥행신기록을 새로 세우고 있다.
'명량해전'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국가의 존망의 위기상황에서 이순신장군이 무모하게도 단 13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우고도 압도적으로 승리한 전투를 소재로 하였기에 국민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고 관람으로 이어지게 한 원동력이었다고 여겨진다.
이순신 장군과 더불어 시대와 이념을 초월해 모든 이들로부터 최고의 평가를 받는 또 한분은 바로 을지문덕장군이다.
612년 수나라가 고구려를 침략할 때 동원한 병사는 113만명에 달했는데, 이와 비슷한 시기에 서양전쟁에서는 십만명 이상의 병력이 동원된 경우가 드문 것을 볼 때 초강대국 수나라 군대의 별동대 30만을 살수에서 전멸시킨것은 고대사 최대의 전쟁에서 대승을 거둔 세계 제일의 명장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고구려 명장 을지문덕 장군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명명한 을지훈련은 을지연습이라고도 하는데, 6․25 전쟁과 같은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하여 1968년부터 행정기관 및 주요민간 업체들이 참여하여 비상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국민생활 안정, 정부기능 유지, 군사적인 지원을 목적으로 실시하는 국가위기관리종합훈련이라고 한다.
두 명장의 승리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어떠한 위기상황,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충분한 대비책을 세우고 준비한다면 위와 같은 대승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전쟁이 일어나면 적의 공격으로 국가의 중요시설이 파괴되고 대규모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여, 사회는 극도의 혼란에 빠지게 될 것이기 때문에 대비계획을 철저하게 준비되어야 하며,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반복하고 숙달하여야 한다.
이러한 상황을 대처하기 위한 을지훈련은 국가기관은 물론 지방자치단체, 민간기업이 참가하는 범정부 차원의 비상대비훈련으로 성장했다.
2014년 을지훈련에 많은 국민이 참여하여 비상시 행동요령 등을 숙지하고 안보의식을 제고시킴으로써 전시에 대한 대처능력을 더욱 향상시키고 일치단결하여 강한 대한민국으로 발전하는 밑걸음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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