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익산신문 | | 시의회가 박경철 시장의 광역상수도 전환과 10개부서 함열 이전 공약 사업에 대해 반대의사를 밝히면서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25일 시의회 제177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황호열, 김태열 의원은 박 시장이 추진하고 있는 광역상수도 전환 문제와 10개부서 함열 이전 문제 등에 대해 반대 입장을 확실히 했다.
황호열 의원은 익산시에서 생산되는 물은 수자원공사에서 생산된 물과 수질 차이가 거의 없음에도 시민에게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는 광역상수도 전환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만약 광역상수도 전환이 필요하다면 시민에게 의견을 묻고 다양한 경로를 통한 분석과 공청회 등을 실시해 시민의 공감을 이끌어 내야 함에도 일방적인 사업 추진은 시민과 의회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밝혔다.
특히 집행부는 지난 6.4지방선거 과정에서 배승철 전 도의원의 광역상수도 전환 주장에 대해 익산시에서 생산되는 수돗물은 수자원공사의 수돗물과 비교해 수질면에서 차이가 없고 가격은 저렴하게 시민들에게 공급하고 있다면서 광역상수도 전환 시 시민들의 부담만 가중된다고 반대입장을 밝힌 바 있어 지금의 사업 추진에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어 김태열 의원은 현재 익산시 청사는 본관과 2청사, 함열출장소, 차량등록사업소 등 업무가 분산되 시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북부권 활성화를 위해 10개 부서를 함열로 이전한다는 것은 업무의 효율성도 떨어지고 시민들에게 더 큰 혼란만 불러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북부권 활성화를 위해서는 중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단계별 투자를 통해 활력을 불어 넣어야 한다며 인위적 청사 이전이 아니라 경제·문화·삶의질 향상을 위한 환경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박철원 의원은 시장이 바뀐 후 부채 산정금액이 당초 3379억에서 7824억원으로 2.3배 증가했다며 공무원들의 말바꾸기로 시민들의 불안감은 증폭되고 있고 사회구성원간 위화감은 커져가고 있어 유감이라고 전하며 시민의 알 권리에 대해 편향되고 객관적이지 않은 정보제공은 오히려 도시브랜드의 훼손과 행정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일관성 있고 책임 있는 행동을 하는 집행부가 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처럼 시의원들이 집행부의 사업 추진에 반기를 들고 나서는 이유 중 하나는 시민 동의가 없는 일방적인 행정행위가 원인이라는 지적이다.
한편 익산시의회 제177회 임시회는 25일 2차 본회의를 끝으로 12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폐회했으며 이번 임시회에서는 익산시경관조례안을 포함 11건을 원안가결하고 익산시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포함 3건을 수정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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