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익산신문 | | 함열은 과거 익산과 이리가 통합되기전 익산군청 소재지로 현재도 5일장이 서는 날에는 인근 성당·함라·웅포·용안·용동·낭산면의 주민들이 모두 함열로 모여든다.
함열파출소(소장 김인식)는 이렇듯 익산 북부권 행정·경제·교통의 중심지인 함열읍을 비롯해 6개 리의 8000여명이 넘는 시민들의 안전을 8명의 경찰관이 책임지고 있다.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인력이 부족한 함열파출소는 지역사회와의 협력으로 치안공백을 방지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현재(7월 14일)까지 살인, 강도, 강간, 절도, 폭력 등 5대 범죄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7건에서 38건으로 9건이 줄어 약 20% 가까이 감소했다. 특히 살인, 강도, 강간 범죄는 지난해에 이어 현재까지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고 절도 범죄의 경우에는 18건에서 12건으로 약 33.3%가 감소하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성과는 함열파출소와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 공동치안활동을 추진한 결과다. 함열자율방범대 78명은 5개조를 편성해 매일 관내 취약장소를 순찰하고 있으며, 생활안전협의회 21명은 경찰관과 함께 매주 수요일 공터나 폐가 등을 중심으로 야간 순찰을 하고 있다. 또한 아동안전지킴이 2명 역시 초등학교 주변을 순찰하고 학생들의 등하교길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인식 파출소장은 “함열자율방범대, 생활안전협의회, 아동안전지킴이 등 지역주민들이 범죄 예방을 위해 다른 어느곳보다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고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들의 이러한 활동은 우리 경찰관들에게도 큰 힘이 되며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함열에는 원광보건대학교 기숙사와 함열여고 기숙사가 있어 야간에 이들의 안전에 특히 신경쓰고 있으며 함열여고 600여명의 학생들이 저녁에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하교시간에 맞춰 경찰관과 순찰차가 이들을 에스코트해 주고 있다.
지난 3월에는 80대 치매노인이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즉각 익산경찰서 타격대(전경)와 함께 약 두 시간여가량 수색한 끝에 빗속에서 떨고 있는 실종자를 발견해 무사히 가족의 품에 돌려보내기도 했다.
함열파출소는 ‘작은민원실'로도 불린다.
면허증 분실 신고 또는 갱신을 하기 위해 시내에 있는 경찰서까지 가기 힘든 주민들의 편의를 돕고자 함열파출소가 이 업무 처리를 하고 있으며 장이 열리는 날에는 상인들 간 크고 작은 갈등을 해결하는 등 다른 파출소에 비해 많은 민원업무를 처리하고 있는 것이다. 올해 상반기에만 약 300여건에 달하는 민원업무를 처리해 ‘작은민원실'이라는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  | | | ↑↑ 김인식 파출소장 | | ⓒ 익산신문 | |
이처럼 지역 주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함열파출소의 중심에는 김인식 소장이 있다.
그는 87년도에 경찰에 입문해 온양, 서울 등에서 근무하면서 약 26년간 고향을 떠나있었다. 2011년부터 올해 1월까지는 국회경비대에서 국회의장 공관을 담당하다가 올해 경감으로 승진하면서 고향으로 내려왔다.
김 소장은 “개인적인 성공을 위해서는 서울에서 계속 근무하는 것이 더 나았을 수도 있지만 부모님께 못다한 효도를 하기 위해 고향으로 내려올 결심을 했다. 현재 부모님과 함께 지내며 일하게 돼 매우 행복하고 또한 고향 주민들을 위해서도 일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의 범죄예방과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일을 최우선으로 삼겠다"면서 “법과 원칙하에서 슬기로운 법 적용으로 기초질서를 확립하고 주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함열파출소 전 직원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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