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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학지구 전원마을 조성사업이 잠정 보류됨에 따라 서부지역 악취해소와 전원마을 입주를 기대했던 시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익산시는 송학지구 전원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월 한국농어촌공사와 MOU를 체결하고 지난달 분양설명회까지 마친 상황이다.
그러나 지난 7일 한국농어촌공사는 홈페이지에 “당초 분양설명자료에 명시된 7월 14일부터 분양계약을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익산시와 협의해 분양계획을 잠정보류하기로 했다"며 “빠른 시일 내에 분양계획공고를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박경철 시장이 시의 재정상태를 감안해 신규사업을 잠정 보류한 것으로 안다"면서 “익산시가 어떠한 결정을 내리느냐에 따라 사업 추진여부가 판가름날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달 분양설명회까지 마친 농어촌공사에는 주민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어 이미지 실추를 우려하면서도 시가 송학지구 전원마을 조성사업을 중단하기를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사업 추진을 완전히 중단한 것은 아니며 앞으로의 일정은 농어촌공사와 협의를 통해 이른 시일 내에 공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송학동 주민들은 “이미 분양설명회까지 마치고 분양계약을 앞둔 시점에서 주민들과의 약속을 한 번에 뒤집은 익산시의 결정에 분노를 느낀다"며 “시와 농어촌공사는 차질없이 다시 사업을 재개해 약속을 지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또한 “그동안 악취에 시달려온 주민들은 익산시가 이번 조성사업으로 악취해소와 함께 서부권 개발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겠다고 밝혀 이에 대한 기대가 컸다"면서 “주민들의 희망을 짓밟은 결정은 내리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송학지구 전원마을 조성사업은 약 78세대, 660㎡ 규모로 이번 달 입주자모집을 시작으로 2019년 완료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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