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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간 이름만 남아있던 익산시애향운동본부에 최낙환(72)본부장이 취임하면서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앞으로 본격적인 애향운동 활동에 돌입할 것이라는 최 본부장을 만나 익산시 애향운동본부에 대해 들었다. /편집자
|  | | | ⓒ 익산신문 | | # 익산시 애향운동본부 본부장으로 취임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애향운동이란 말 그대로 향토를 사랑하는, 고향을 아끼고 사랑하는 일입니다. 그런 일을 하는 곳에 본부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자긍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고향을 위해 무엇인가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쁜데 이런 큰 직책을 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 익산시 애향운동본부는 어떤 일과 활동을 하고 있나요 - 우선 전북애향운동본부에 대해 설명을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1977년 9월에 창립한 전북애향운동본부는 각 시군에 본부가 설치되어 있으며 익산시 애향운동본부 또한 그 중에 하나의 본부입니다. 내 고장을 자랑하는 긍지와 비판에 앞서 이해하는 사고, 나보다 우리를 앞세우는 협동, 남을 찬양하는 미덕, 애향을 통해 애국하는 마음을 가지고 내 고향 발전을 위해 도민정신 운동을 펼쳐가고 있습니다. 전국 어느 지역에서 찾아볼 수 없는, 오직 전북에만 있는 단체이기에 그 독특성과 특이성에는 전국 어느 지역에서 찾아볼 수 없습니다.
# 애향운동본부를 운영하는 원칙은 무엇인가요 - 우리 회원들에게도 말하는 것이지만 내가 먼저 애향심을 발휘하고 품위 향상에 힘쓰며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 의식이 먼저 바뀌어야 남에게 애향에 대해 제대로 설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전북을 빛내는 품위 향상에 노력하고 내가 먼저 의식을 개혁하고, 내가 먼저 내 고장을 빛내기 위해 노력하고 문화재와 전통예술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저와 회원들이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 교육장 출신인데 어떻게 본부장직을 맡게 되셨나요 - 선생님으로 시작해 진안, 익산 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역임까지 약 44년을 교직생활에 몸담아 왔습니다. 저는 교단에 서는 것을 천직으로 알고 살아왔으며 지금까지도 노인대학 등 강연을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뜻을 같이하는 후배들이 이름만 남겨져 있는 익산시애향운동본부를 다시 한 번 일으켜 보고 싶다며 저에게 말을 건네기에 그 당시에는 나보다 더 훌륭한 분을 모시라며 거절했습니다. 그러다가 후배들이 다시 저에게 함께하자는 제안을 했고 그 뜻을 다시 거절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먼저 전북애향본부로부터 조직책으로 임명받아 익산시애향운동본부 조직을 꾸리고 난 뒤 본부장 선출 투표를 한 결과 만장일치로 뽑혀 도 본부로 인준을 받아 지금의 본부장 직을 맡게 됐습니다.
# 앞으로 애향운동본부를 어떻게 이끌어 나가실 계획이십니까 - 전북애향운동본부가 지향하는 애향심 발휘, 의식구조 개혁, 품위향상, 지역사회 건설과 발전에 적극 참여 등 그 테두리 안에서 계획한 것이 ‘333 애향운동'입니다. 먼저 첫 번째 3은 마음 3운동으로 긍정적 마음 갖기, 감사하는 마음 갖기, 사랑하는 마음 갖기 운동입니다. 부정적이고 나만 생각하는 욕심을 버리고 서로 협력하고 도와주는 마음으로 의식구조를 개혁하고자 합니다. 두 번째 3은 생활 3운동 입니다. 인사예절과 전화예절, 교통질서 지키기를 통해 품위를 향상 시키고자 합니다. 마지막 3은 지역발전 3운동으로 인성교육을 통한 교육의 질 높이기를 통해 인재육성을 마련하고 문화재 보호봉사 등을 통한 향토문화 보호계승운동, 그리고 시와 함께 산업체 유치를 위한 노력과 향토 농산물 먹기를 통한 향토 산업 발전운동으로 지역사회 건설과 발전에 적극 참여하려 합니다. 이를 위해 먼저 회원 연수를 통해 충분한 이해의 시간을 마련하고 회원 개인에서 가정, 직장, 사회로 확대될 수 있도록 캠페인과 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학부모 교육과 노인대학 강의를 통해 의식을 개선시키고 각종 행사에 참여해 익산시애향운동본부를 알릴 계획입니다.
# 평소 생활 철학은 무엇인가요 - 저는 신앙생활을 오랫동안 해왔습니다. 그래서 제 인생에도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있는데요. 제 좌우명이 '예절, 의리, 성실'입니다. 이 세 가지는 굳이 설명 드리지 않아도 모든 사람들이 꼭 지켜야 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한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 애향운동본부는 봉사만 하는 단체도 아니고 무엇인가를 바로잡는 단체도 아닙니다. 말 그대로 애향심을 시민들에게 전하는 곳입니다. 제 건강이 다하는 날까지 무엇인가 기획하고 지혜를 발휘할 수 있는 날까지 익산시 애향운동본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들이 그런 점을 잘 이해해주시고 뜨거운 성원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최낙환 본부장은>
이리백제라이온스 클럽 제 3, 4대 회장, 전라북도진안교육지원청 교육장, 전라북도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역임, 사랑의 동산교회 원로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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