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4일 육군부사관학교에서 거행된 '14-1, 2기 신임 부사관 임관식에서 육군참모총장 권오성 대장(왼쪽)이 신임 부사관에게 하사 계급장을 달아주며 격려하고 있다. | | ⓒ 익산신문 | |
정예 전투부사관 육성의 요람인 육군부사관학교가 4일 육군참모총장(대장 권오성) 주관으로 가족, 친지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4-1·2기 신임 부사관 임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영예로운 '하사' 계급장을 단 822명(여군 16명)의 신임 부사관들은 평균 8:1 이상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육군부사관학교에 입교해 지난 12주 동안 야전에서 병사들을 직접 지휘할 수 있는 다양한 전투지휘 및 전투기술 연마는 물론, 매일 실시되는 강도 높은 전투 체력훈련을 실시해 왔다.
또한 군의 초급간부로서 갖추어야 할 올바른 품성도 함양해 전후방 각급부대에서 실질적인 '軍 전투력 발휘의 중추'로서 역할을 다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관식 행사를 주관한 권오성 육군참모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국가방위의 중심군, 대한민국 육군의 자랑스러운 부사관으로 임관하게 된 신임하사들에게 따뜻한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며 "부사관의 임무와 역할 그리고 책임의 중요성을 명확히 인식한 가운데 부사관으로서의 당당한 자부심을 가지고 '육군 전투력 발휘의 중추'라는 본연의 역할을 완벽히 수행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날 임관식에는 다채로운 경력과 사연을 가진 신임 부사관들이 탄생하여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  | | | ↑↑ 할아버지와 아버지에 이어 '3대 부사관 가족'의 일원으로 거듭난 염성웅 하사(22세)에게 아버지 염진화 해군 원사(53세)가 계급장을 달아주고 있다. | | ⓒ 익산신문 | |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조국을 구하기 위한 일념으로 자원입대해 자유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 바쳐 싸우고 육군하사로 전역한 할아버지 故 염이열 翁(2013년 作故, 6·25전쟁 참전용사)과 1983년 해군 부사관으로 입대해 31년 간 조국의 영해를 지키고 있는 아버지 염진화 원사(53·해군 2함대)에 이어 '3代'에 걸쳐 부사관으로서의 가업을 이어가게 된 염성웅 하사(22)가 육군 부사관으로서의 첫 걸음을 내딛었다.
염 신임하사는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조국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군 전투력 발휘의 중추' 부사관으로 임관한 것이 너무 자랑스럽다"며 "누구보다 열심히 복무하고 완벽하게 임무를 수행함으로써 '3代 부사관 가족'이라는 자랑스러운 가업을 더욱 빛내는 멋진 부사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  | | | ↑↑ 부사관으로 임관한 2010년 U-17 여자월드컵 우승의 주역, 이정은 하사(22·부산 상무)가 앞으로의 선전을 기원하며 거수경례 하고 있다. | | ⓒ 익산신문 | |
또한 이날 임관식에는 2010년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개최된 FIFA U-17 여자 월드컵 우승의 주역이 하사 계급장을 달았다. 그 주인공은 바로 부산 상무팀 소속 이정은(22) 하사.
지난 2013년 12월 열렸던 2014 WK리그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유수한 경쟁자를 물리치고 1라운드 1순위로 부산 상무팀에 선발된 이 하사는 상무 입단 규정에 따라 부사관으로 임관하기 위해 지난 12주 간 육군부사관학교에서의 혹독한 훈련을 극복해냈다.
이 하사는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수없이 받았던 그 어떤 훈련보다도 강도 높은 이곳 부사관학교에서의 교육훈련을 통해 축구선수로서도 더욱 강하게 단련될 수 있었다"며 "이곳에서 체득한 강인한 체력과 군인정신으로 경기장에서 반드시 승리를 쟁취하는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임관식 식전 행사에서는 익산시립 풍물단의 축하 풍물놀이 공연과 특전사의 특공무술, 육군 의장대의 의장시범 등 다채로운 순서들이 면회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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